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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전세계 1억명 앞에서 대형사고를 쳤는데…영웅이된 여성들,왜?

주말에 뭐볼까? 5월 넷째주 개봉작 간단평 및 별점 모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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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억명이 보는 생방송을 난장판으로 만든 그녀들의 이유있는 대형사고 <미스비헤이비어>

감독:필립파 로소프

출연:키이라 나이틀리,제시 버클리,구구 바샤-로,수키 워터하우스,그렉 키니어


줄거리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학계에서 무시당하지만 실력으로 이기겠다는 여성 운동가이자 역사가 '샐리' (키이라 나이틀리) 성적 대상화의 주범 미스월드에 한 방 먹일 작전을 짠 페미니스트 예술가 '조' (제시 버클리) 역사상 최초의 미스 그레나다로서 흑인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은 '제니퍼' (구구 바샤-로) 1970년, 달 착륙과 월드컵 결승보다 더 많은 1억 명이 지켜본 '미스월드' 성적 대상화를 국민 스포츠로 만든 미스월드에 맞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진정한 자유를 외친 여성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간단평

소재만 보더라도 페미니즘 무비라는 점을 대강 눈치챘을 것이다. 하지만 <미스비헤이비어>는 페미니즘을 어렵고 진지하게 다루기보다는 남녀모두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수 있는 흥미로운 오락영화로 풀어냈다. 여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사회 전반에 담겨있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지금과는 너무 딴판인 여성에 대한 인식과 비하 발언이 난무하던 그 시절을 부각한다.

월남전의 영향으로 여성에 대한 성적 묘사가 노골화된 시선과 여성을 한 가지 관점으로 규정하려는 사회규범들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며 왜 여성해방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는지를 이해시킨다. 영화는 그에 대한 정당한 반란으로 미스월드 대회의 잘못된 시선을 지적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뭉치는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의 면모를 담으려 한다.


학자 출신의 역사가, 페미니즘 예술가 등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뭉쳐 하나의 집단을 이루고 그들이 여성을 상품화 시키려는 미스월드와 진행자 밥 호프에 저항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미스비헤이비어>는 좀더 의미있는 작품이 되려는 야심과 많은 이야기를 품으려한 욕심이 가득담긴 작품이다.


미스월드 vs 여성 운동가들의 싸움이라는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지만, 영화는 미스월드에 참석하려 한 여성 모델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여성 운동가들과 다른 방향으로 자신들의 꿈을 이루려 한 또 다른 그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안타깝게도 에피소드에 비중을 키우려는 시도는 이야기를 산만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불러온다. 반면, 그러한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당시 미스월드 대회의 의의와 곧 벌어질 대형 사고를 의미있게 그려낸 점이 흥미롭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충돌했던 당시 사건을 흥미롭게 부각해 이후 많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음을 보여준 대목과 마지막에 등장한 실존인물들의 모습이 강렬한 울림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물론 전자서 언급한 이야기의 산만함을 막기 위해 이야기 구도를 좀 더 간편화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도 느껴진다.


그랬다면 후반부 그녀들의 반란이 좀 더 극적으로 그려질 수 있었을 테지만 말이다. 그래도 지금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큰 불만을 느낄 관객은 없으리라 본다. 그만큼 무난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무난하게 내포시킨 작품이기 때문이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판씨네마

무한 긍정주의 감독이 전해주는 슬픔과 이겨내는 방법 <조금씩 천천히 안녕>

감독:나카노 료타

출연:아오이 유우,다케우치 유코,마츠바라 치에코,야마자키 츠토무


줄거리

아버지의 70번째 생일날, 두 딸 ‘마리’와 ‘후미’를 불러 모은 어머니는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후미’네 가족은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헤어짐을 준비하며 자신의 아픔과 서로의 상처를 조금씩 보듬어가기 시작하는데…


간단평

나카노 료타 감독의 전작 <행복 목욕탕>에서 보여준 이별과 그 안에 담긴 무한긍정의 의미가 이번 영화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감독 특유의 장기인 정겹고 따듯한 이야기가 이번에도 펼쳐지고 눈물을 자극하는 여러 정서적 요소와 장치들이 작품 속에 내포되었다. 



전작에서 가족의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담아냈듯이 이번에는 아버지의 치매라는 설정을 통해 오랫동안 이야기의 시간대를 유지하려 한다. 시간이 흐르며 인생의 여러 고비를 맞이하게 되는 딸들과 서서히 기억을 잃기 시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대비시키며 부녀간의 공감을 끌어내는 과정이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그려지고, 여러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이야기들 모두 따듯하고 나름의 감동적인 요소들이 많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선보이고 싶었던 욕심이 컸던 탓인지 지나치게 긴 이야기와 감동요소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평범하고 지겹다는 느낌만 전해준다. 게다가 지나칠 정도로 긍정적인 인물들의 마음과 캐릭터들의 등장이 후반부로 갈수록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엔케이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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