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국에 일복터져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월드스타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이자 스타인 케이트 블란쳇이 일주일 동안 무려 세 편의 영화에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영화 촬영 일정이 중단된 상태에서 연일 캐스팅 소식을 알린 것은 이례적이다.
버라이어티의 지난주 5일 기사에 따르면 케이트 블란쳇은 동명의 원작 게임 <보더랜드>의 영화 버전에서 주인공 릴리스를 연기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보더랜드>는 황폐해진 행성 판도라에서 정체불명의 무법자들이 서로 대결하는 이야기로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 시리즈와 같은 정서를 지닌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헝거게임> 시리즈를 제작한 라이온스 게이트가 제작과 배급을 맡았으며, <호스텔> 시리즈를 연출한 배우출신의 감독 일라이 로스가 연출자로 확정해 원작 게임이 지닌 R등급의 화끈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르:라그나로크>에서 강렬한 인상과 걸크러시한 매력을 선사했던 케이트 블란쳇의 매력이 이 작품에서도 잘 녹아 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11일 버라이어티의 기사로 케이트 블란쳇은 또 두 명의 천재 영화감독의 작품에 나란히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명은 <이민자>,<잃어버린 도시 Z>,<애드 아스트라>의 제임스 그레이 감독으로 그의 차기작인 <아마겟돈 타임스>의 주연으로 합류했다. 영화의 내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임스 그레이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그가 다녔던 뉴욕의 명문 학교인 큐포레스트 스쿨 재학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명은 <빅쇼트>,<바이스>의 감독이자 <기생충> 드라마 버전의 각본,제작을 맡은 아담 맥케이 감독으로 그의 차기작인 <돈 룩 업>의 주요 출연진으로 제의를 받은 상태다.
이 영화에는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으로 확정되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돈 룩 업>은 6개월 후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는 사실을 발견 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다룬 풍자 코미디로 케이트 블란쳇은 제니퍼 로렌스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케이트 블란쳇은 현재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를 촬영 중이며, 촬영이 끝나는 대로 위에서 언급된 예정된 작품들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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