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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6년간 일본과 23번 맞짱뜬(?)'지선우'의 2년전 활약상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팔방미인 김희애의 스타성장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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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매번 수많은 인생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 김희애의 성장 과정을 그녀의 대표작을 통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1.드라마 <여심>-송다영 역

출처KBS

드라마로 데뷔하기 전인 십 대 시절 영화 <스무해 첫째 날>(1983),<내 사랑 짱구>(1984),<불의 회상>(1984)으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리던 그녀는 1986년 KBS 일일드라마 <여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다. 20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대에서 60대까지 소화하는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과 언론으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며 신세대 스타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2.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영건 역

출처MBC

KBS를 통해 드라마 데뷔를 하던 김희애는 1990년 KBS 사태(1990년 4월부터 6월까지 KBS 사원들이 방송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한 파업투쟁. 'KBS 4월 투쟁'이라고도 불린다.)가 터지면서 MBC로 이적해 1990년대 MBC의 간판 배우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출연한 작품은 <궁>으로 유명한 황인뢰 PD가 연출한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이 작품에서 김혜자,하희라,박원숙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다. 김희애는 이 작품에서 주체적인 여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첫째 딸 영건을 훌륭하게 연기했고, 이듬해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연기파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3.드라마 <아들과 딸>-이후남 역

출처MBC

1992년 10월부터 1993년 5월까지 방송된 주말 드라마. 남아선호사상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 최초의 드라마로 당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최수종,채시라,한석규,정혜선,백일섭 등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희애는 이 작품에서 아들인 귀남(취수종)고 함께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지만 오로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어머니한테 차별받고 자란 후남을 연기했다.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지녔지만, 딸이라는 이후로 엄마에게 억압받고 대입시험을 보고 합격하자 엄마한테 두들겨 맞고 혼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며, 이복형제인 귀남의 뒤치닥거리만 해야했다. 그러다 결국 귀남의 대학동창이자 현직 검사인 석호(한석규)를 만나 결혼해 작가로 데뷔해 뒤늦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당시 남아선호사상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입장을 대변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의 성공을 주도했다. 김희애는 이 작품으로 1993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4.영화 <101번째 프로포즈>-한지원 역

출처다음영화

영화로 데뷔했지만 드라마에 비해 영화 출연작은 적은 편. 하지만 영화에서도 여러 개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하게 되는데, 1993년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영화 <101번째 프로포즈>의 주인공 한지원을 맡았다. 무려 99번이나 여성들에게 퇴짜를 맞은 노총각 영섭(문성근)이 100번째 상대인 첼리스트 한지원(김히애)에게 구애를 하게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종일관 한 남자로 부터 사랑 고백을 받게되는 주인고을 연기하며 김희애만이 지닌 도시적이면서도 첼리스트다운 우아한 매력과 청순함이 잘 담긴 작품이다.


5.드라마 <완전한 사랑>-하영애 역

출처SBS

1996년 결혼 후 육아에 힘쓰던 김희애는 2003년 <아내>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에 성공하다, 2003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완전한 사랑>에서 차인표와 부부 연기를 펼치며 또 한 번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당차게 살아가는 연상의 여자와 부유한 환경에서 부족할 것 없이 자라온 연하의 남자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해서 가정을 일구어 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보여주고, 그동안 철없기만 했던 남편이 결국 불치병으로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아내 앞에서 처절한 사랑을 겪게 됨으로써 가슴 아파하고 결국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이야기.


김희애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하영애를 연기했으며, 죽음을 앞둔 아내이자 엄마의 심경을 처절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004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역시 김희애'라는 반응을 불러왔다.


6.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이화영 역

출처SBS

김수현의 페르소나로 활약하던 시절, 파격 변신을 보여준 작품으로 당시 드라마의 익숙한 소재인 불륜을 김수현 작가 특유의 색채로 신선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청순하고 가정적인 여성의 이미지에서 친구의 남편을 유혹하고 자유분방한 사상을 가진 여성인 이화영을 연기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7.영화 <우아한 거짓말>-류현숙 역

출처다음영화

<완득이> 김려령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마트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당당한 엄마지만, 왕따 문제로 막내딸 천지(김향기)를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을 지닌 엄마 류현숙을 연기했다. 시종일관 감정을 억누르다 국수를 먹는 장면에서 딸을 그리워 하며 우는 오열 장면은 단연 압권. 영화의 마지막에 딸 만지(고아성)와 함께 천지의 몫까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서는 김희애 특유의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8.드라마 <밀회>-오혜원 역

출처JTBC

유아인과의 멜로 연기로 센세이션을 불러낸 화제작. 유아인이 연기한 이선재의 재능과 순수함에 반해 어린 그를 이성으로 사랑하게 된다. 처음에는 엄하고 냉정하지만 사랑에 빠지면서 본성을 드러내기에 이른다. '특급칭찬' 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9.영화 <사라진 밤>-윤설희 역

출처다음영화

중년미를 선보인 김희애는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 한 이 작품에서 영화 초반부터 남편(김강우)에게 살해된 여성 윤설희로 등장한다. 사망했지만 살아생전 연하의 남편을 쥐고 흔들었을 정도로 카리스마 때문에 남겨진 남편에게 심리적으로 엄청난 위압감을 선사한다.


10.영화 <허스토리>-문정숙 역

출처다음영화

1992~1998년 6년간 23번의 재판을 진행하며,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재판부에 당당하게 맞서 싸운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영화 <허스토리>. 김희애는 이 작품에서 여행사를 운영한 회사 대표에서 할머니들의 입장을 일본 법정에 대변하는 통역 역할을 맡게 되는 주인공 문정숙을 연기했다. 김희애 특유의 도시적 이미지와 카리스마가 잘 담긴 작품으로, 할머니들이 겪은 고초를 일본어로 이야기하다 감정에 동화돼 눈물을 흘리고 분노하며 통역을 하는 연기가 압권이다. 김희애의 역대 연기중 어쩌면 <부부의 세계> 다음으로 가장 인상깊은 연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김희애 본인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연기라 언급한 바 있다. 김희애가 연기한 캐릭터는 실존 인물로 김문숙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 이사장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영화 <윤희에게>-윤희 역

출처다음영화

전작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부자간의 소박하고 감동적인 정서를 표현한 임대형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이 영화에서는 소박하고 애틋하면서도 온기 있게 사랑의 상실과 복원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희애는 이 작품에서 특유의 당당한 정서와 감정을 억누르다 서서히 숨겨온 감정을 드러내는 감성 연기를 펼치며 영화가 지닌 소박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김희애 스스로 이 영화를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표현했듯이 이 영화는 그러한 소수자의 남모를 감정을 잘 담아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 김소혜와의 모녀 호흡도 좋았다. 

12.드라마 <부부의 세계>-지선우 역

출처JTBC

병원 부원장이자 헌신적이고 로맨틱한 남편, 사랑스러운 아들까지 함께한 완벽한 가정을 유지하는 주체적인 여성으로 그려졌으나, 남편의 불륜을 알고 난 뒤 복수와 정신적 고통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려냈다. 이전에 보여준 김희애 특유의 당당함,관능미,내면적 아픔이 이 작품에서 집약되었다. 매회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이 시대 중년 여성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그녀의 지선우는 이제 2회 남긴 드라마에 완벽한 정점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


김희애의 <스타성장앨범>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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