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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사랑스러운 소개팅녀가 알고보니 AI 프로그램!

"이게 영화 홍보였어?" 기막힌 마케팅으로 대박을 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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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마케팅과 허를 찌르는 홍보로 영화 흥행에 크게 일조한 헐리웃 영화의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다. 한국 영화 시장의 성장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계신 마케팅/홍보사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라며…

1."우리 영화 컨셉은 비행!" 사람 형상의 비행 물체를 뉴욕에 날린 <크로니클>

출처ChronicleNYC

파운드 푸티지 방식과 히어로 SF 물의 형식이 결합한 <크로니클>은 아이디어는 기발했으나, 무명 배우들이 출연한 탓에 대중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결국, 마케팅사는 좀 더 과감한 형태의 홍보 방식을 취하기로 한다.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세 명의 주인공이 하늘을 나는 장면이기에, <크로니클>은 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뉴욕 허드슨 강에 조종이 가능한 사람 형상의 연 물체를 날린다. 실제로 봐도 사람이 나는 듯한 형상이었기에 뉴욕 시민들의 주목을 받을 만했다. 

2."너는 7일안에 죽는다!" 진짜 전화 협박을 한 <링 2>

출처https://www.fakt.pl/

일본 원작 시리즈를 헐리웃 공포물답게 잘 포장한 <링>은 전편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공포스러운 마케팅 방법을 동원했다. 영화 속 여주인공이 단서가 된 전화번호를 입력하다가 "너는 7일 안에 죽는다!'"라는 섬뜩한 말을 듣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홍보사는 <링 2> 마케팅 당시 문제의 번호를 팬들에게 노출시켜 영상을 본 관객들이 실제 전화를 걸게 하는 바이럴 사이트를 개설했다. 문제의 번호에 전화를 건 팬들은 영화 속 저주를 직접 듣게 되는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3.1편 팬들을 위해 가짜 장난감 광고를 제작한 <토이스토리 3>

출처https://wegotthiscovered.com/

<토이스토리> 1편을 보고 자란 어린이 팬들이 이제는 어엿한 20대 대학생이 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디즈니는 20대 초반 성인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가짜 장난감 광고를 제작한다. 공개된 영상은 <토이스토리 3>의 악당으로 등장하는 랏소의 광고 영상으로 비디오 테이프로 녹화된 방식의 80년대 스타일의 예고편 이었다. 가짜로 제작된 예고 영상은 예상외의 호의적인 반응을 불러오며 <토이스토리> 원조 팬들을 다시 극장가로 불러오게 했다. 

4.전국의 세븐 일레븐을 '퀵이마트'로 바꿔버린 <심슨 무비>

출처solarmovie.to

미국의 국민 만화지만, <심슨 무비> 홍보팀의 마케팅은 철저했다. 제작진은 시리즈의 등장 인물인 인도 출신의 이민자 아푸가 운영하는 퀵이마트를 마케팅의 대상으로 정하고, 제휴를 맺은 전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퀵이마트로 바꿨다. (홍보 기간 동안만)

출처플리커

그뿐만이 아니라 만화에 등장한 가게의 내부 상품들도 그대로 판매해 극장판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데 성공했다.

5."하비 덴트의 비선 실세는…"가짜 선거 홍보, 뉴스를 만든 <다크나이트>

출처IMDB

<배트맨 비긴즈>의 후속이지만 제목부터 부제인 <다크나이트>를 따라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한 홍보팀은 영화의 메인 악당인 조커와 중요 캐릭터인 하비 덴트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개인 웹사이트와 '고담 타임즈'라는 가상의 신문을 완성했다. 특히 하비 덴트의 선거 캠페인 사이트는 너무나 리얼해서 만화속에서나 등장했던 캐릭터를 실제처럼 인식하게 할 정도였다. 

출처https://www.omelete.com.br/

이러한 홍보 방식은 후속작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가짜 CIA 비밀문서, 배트맨 수배 전단등의 실제같은 상황들을 발생시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7.홍보를 위해 게임을 만든 <인셉션>

출처http://asdecopas.cl/

<인셉션>은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영화속 세계관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개봉전 공식사이트에 '마인드 크라임'이라는 웹게임을 개발했다. 총 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 게임은 자신이 설계한 미로같은 도시를 탐험하며 적들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방식으로, 탐험을 끝내기 위해 도시에서 두개의 '열쇠(KEY)'를 발견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출처https://lucasfilmes.wordpress.com/

게임 미션을 클리어 했을때는 영화의 공식 포스터가 등장한다. 단순하지만 나름 치밀한 완성도를 선보인 탓에 '마인드 크라임'은 큰 호응을 불러왔다.

8."외계인 버스 금지!" 외계인 경고문을 건 <디스트릭트 9>

출처IMDB

출처http://www.evilontwolegs.com/

외계인들의 지구 표류를 실제 처럼 보이기 위해 <디스트릭트 9>의 홍보팀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쇼핑몰, 대중교통 지역에 '외계인 출입 금지''외계인 승차 금지'등 경고 문구 형태의 영화 티저 포스터를 설치한다. 당연히 시민들은 이게 무엇인가 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로인해 예상외의 큰 흥행을 하게되었다.

9."그니까 영화 제목이 뭐냐고?" 예고편 공개하고, 제목을 공개안한 <클로버필드>

출처IMDB

영화 바이럴 마케팅 사례중 가장 큰 성공 사례의 일부를 꼽으라면 단연 <클로버필드>가 언급될 수 밖에 없다. 



'떡밥'의 귀재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작품답게 [클로버필드]의 예고편은 시작부터 '떡밥'을 활용한다. 2007년 <트랜스포머> 상영전 함께 공개되는 3분 남짓한 예고편은 제목 없이 '2008년 1월 18일'이라는 날짜만 등장한채 상영돼 관객들의 호기심을 사게 된다.


예고편 내용 또한 파격적 이었는데, 평범한 홈비디오 형식의 영상으로 깜짝 생일 파티와 이성간의 갈등을 담았던 영상이 느닷없이 뉴욕이 파괴되고 자유의 여신상 머리가 굴러다니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며 끝난다. 미스터리한 영상의 습격(?)을 당한 관객들은 영화의 정체를 알기위해 인터넷에 여러 자료를 검색하게 되고, 홍보팀이 온라인상으로 뿌린 관련 '떡밥'들을 접하게 된다.

영화의 가짜 제목으로 사용된 슬러쇼(slusho) 음료

출처fark.com

'떡밥'들은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유트브와 같은 UCC 영상으로 관련 등장 인물들의 사생활 영상, 뉴욕 근처 해안에 석유 시추를 하고 있던 일본 시추선의 침몰과 관련한 뉴스 영상(물론 가짜다.) 이었는데, 영상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가 아닌 힌트였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애만 태우게 했다.


언론또한 <클로버필드>의 미스터리 요소를 전하게 되는 일등 공신이 된다. H.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애니메이션 <볼트론>의 실사 버전,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드라마 <로스트>의 스핀오프, 새로운 <고질라> 시리즈라는 온갖 루머가 전해졌다. 흥미롭게도 <클로버필드> 제작진은 영화 촬영 당시에도 철저히 제목을 숨기거나, 치즈(chese), 슬러쇼(slusho)라는 이상한 제목들을 흘리며 언론과 관객들을 혼란에 빠뜨리기에 이른다.


홍보팀의 이러한 애타는 마케팅 전략은 저예산 영화 <클로버필드>가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거두는데 큰 일등 공신이 되었다. 

10."깜짝이야!" 화상 채팅창을 발칵 뒤집은 <더 라스트 엑소시즘>

출처IMDB

어여쁜 소녀가 악령에 씌이게 된다는 충격적 설정을 지닌 <더 라스트 엑소시즘>은 랜덤 화상 채팅 방식을 활용하는 홍보를 택했다. '채트룰렛' 사이트의 이용자들은 한 미모의 여성과 화상 채팅을 하게된다. 여성이 옷자락을 만지작 거리며 청순하면서도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다 그 순간 갑자기 악마로 돌변해 채팅 상대방을 공격한다. 이어서 화면에는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가 뜨게 된다. 당연히 당해 본 사람들은 문제의 사이트로 접속해 영화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11."궁금하죠?" 관객들 반응을 예고편에 넣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출처IMDB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공개된 영화 예고편에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본 관객들의 반응을 예고편에 추가해 호기심을 불러오게 했다. 그리고 예고편 말미 이 영화를 궁금해하는 관객들에게 상영을 원하는 지역 이름을 웹사이트에 들어와 작성하라는 문구가 뜬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최초 제한상영으로 개봉한 뒤 예고편의 홍보방식을 통해 많은 이들의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12.호아킨 피닉스가 이상해졌다? 실생활을 영화주인공처럼 행동한 <아임 스틸 히어>

출처IMDB

2008년 호아킨 피닉스는 돌연 배우 은퇴를 선언하고 래퍼로 활동하겠다고 발표한다. 이후 호아킨 피닉스는 신작 발표없이 은둔 생활에 들어갔고, 덥수룩한 수염과 자르지 않는 긴 헤어스타일 차림으로 길거리를 행보하고 다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9년 2월 CBS의 인기 토크쇼 '데이빗 레터맨 쇼'에 출연한 호아킨 피닉스는 MC 데이빗 레터맨의 질문을 모두 일관성 없이 대답하는 비정상적인 모습만 보여줬다. 그리고 2010년 호아킨 피닉스는 케이시 애플렉 감독과 함께 [아임 스틸 히어]로 찾아오게 된다.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그동안 기괴한 행동을 하고 다닌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알고보니 그동안 그가 보인 괴짜 행동은 바로 이 페이크 다큐메터리를 위한 '연기'이자 영화 홍보를 위한 마케팅 이었다. 1,2년 동안 사람들을 속인 호아킨 피닉스의 기막힌 연기는 큰 화제가 된다. 2010년 9월 호아킨 피닉스는 괴짜 행동을 보인 '데이빗 레터맨 쇼'에 다시 출연해 1년전의 오해를 풀게 된다. 

13."인공지능과 '썸'타보실래요?" 소개팅 어플에 여주인공을 등록한 <엑스 마키나>

출처IMDB

출처https://www.aftonbladet.se/

<엑스 마키나>는 조금 특별한 방식의 영화 홍보를 선보였다. 이성간 만남을 주선하는 소개팅 어플에 영화 주인공 에이바(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이름을 딴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등록 시켰다. 어플 사용자들은 에이바와 연인처럼 대화와 농담을 나눴고, 이는 곧 인간과 A.I의 경계를 난해하게 만든 영화의 주제와 연결되었다.


14.마케팅도 데드풀 스러웠던 <데드풀>

출처IMDB

마블 코믹스 원작을 잘 알고있는 팬들이라면, 영화 <데드풀>의 예고편에 피식거렸을 것이다. 원작 만화에서도 독자에게 말을 걸고, 난데없는 농담과 괴짜적인 행동을 일삼던 데드풀이 예고편 말미에 관객들에게 말을 건내고 농담을 하는 것이다. 예고편도 원작처럼 19금을 지향한 탓에, 원작을 모르는 이들에게도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했다. 그 모습이 최신 유행하는 '병맛'과 비슷했으니 말이다. 

15."이거 고소 안되나?" 영화 내용을 실제 사건처럼 최대한 꾸민 <블레어 윗치>

영화를 위해 가짜로 만든 실종 전단지

출처nme.com

역대 최고의 영화 마케팅 성공 사례를 꼽으라면 바로 <블레어 윗치>다. 그 이유는 철저히 허구인 이 영화의 사건을 모두가 믿을수 있도록 진짜 처럼 만들었기 때문이다. 마녀의 저주라는 이야기 자체가 허구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실제 실종 수배 명단, 뉴스 속보 캡처 화면, 신문 기사 내용, 인터뷰 장면, 실제 지명을 활용한 마녀 사냥 유례에 모든 대중들이 홀리게 되었다. '믿거나 말거나' '서프라이즈'식 매체의 마케팅 형식에 호기심을 느낀 관객들은 사실적으로 연출된 화면을 보고 진짜 마녀의 저주를 보는 공포를 만끽하게 된다. 참고로 본 기자는 이 영화가 공개되고 3년까지 이 사건을 진짜로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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