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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전직 스파이더맨을 완벽히 망가뜨린 괴이한 영화

영화 <언더 더 실버레이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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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더 실버레이크]

감독:데이빗 로버트 미첼

출연:앤드류 가필드, 라일리 코프, 그레이스 벤 패튼, 토퍼 그레이스


줄거리

마을에 나타난 ‘개 도살자' 할리우드 대부호의 의문사 이웃집 썸녀 ‘사라’의 실종 연이은 사건 속 단서를 따라 ‘사라’를 찾아 나선 청년 백수 ‘샘’은 실버레이크 아래 감춰진 비밀에 조금씩 다가서는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가 백수에 '덕질'에 빠진 얼치기 청년을 연기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러한 설정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영화지만, <언더 더 실버레이크>는 사실 전혀 예상치 못한 야심을 지닌 작품이다. 


코미디를 예상하고 봤다면 기이한 장면과 예측불허의 흐름의 연속이 지속되는 이야기에 당황하게 될 것이고 이내 기겁을 할 수 있다. 얼치기 인생을 살아가는 청년의 일상을 보여주던 영화는 난데없는 '썸타기' 그리고 실종, 그로인한 추리물, 난데없이 전개되는 '덕질', 그리고 또 난데없는 '썸', 미스터리한 살인마의 등장 등 일반적인 장르 영화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장면을 지속적으로 등장시킨다. 이쯤되면 대체 이 영화 무엇을 지향하려고 만든 것인지 의심될 따름이다.


사건과는 전혀 관계없는 장면의 연속으로 보이지만 이상하게 이야기가 무난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볼때, 아무 생각없이 이런 영화를 만들려 한것은 아니다. 결국 일반적인 장르적 영화를 지향했다기 보다는 조금은 기이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 하고 싶었던 감독만의 화법이었던 셈이다.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은 고전 영화시대에서 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영화, 게임, 음악, 만화, 팝아트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이 영화에 녹여놓으며, 그러한 문화적 장치들이 지닌 요소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오마주한다.


그 과정에서 데이빗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연상시키는 기이한 정서와 누아르 풍의 음모물로 이어져 나름의 긴장감을 조성하려 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나름의 문화적 애정과 괴짜스러운 표현 방식으로 세상의 구조를 이야기하고 싶어한 감독의 의미가 잘 담겨진 의외의 수작이지만, 제아무리 천재적 재능을 발휘했다 한들 과도한 '덕질'에 가깝다 시피한 깊이나간 표현방식이 대중과의 소통에 걸림돌로 적용되는 점은 안타까울 따름이다. 욕심을 내려놓고 조금 더 분명한 장르성을 취하며 이야기를 진행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언더 더 실버레이크>는 현재 절찬리 상영중이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사진=㈜콘텐츠 게이트 / ㈜팝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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