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타가 된 '미이라' 배우의 깜짝 근황
24일 캐나다 토론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캐나다 팬 엑스포 행사에서 <미이라>의 배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왕년의 액션 스타 브렌든 프레이저가 모습을 드러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브렌든 프레이저는 1999년 개봉한 영화 <미이라>에서 주인공 리차드 릭 오코넬로 출연해 멋진 액션과 유머, 로맨틱한 정서가 담긴 연기로 <미이라> 시리즈의 성공을 주도한 스타다. 이 시리즈에서 함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레이첼 와이즈는 이 작품을 통해 월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미이라> 이전에 코미디 영화 <조지 오브 정글>과 심리 드라마 <갓 앤 몬스터>로 연기력을 인정받기 까지 한 재능있는 스타였으나, 2008년 출연한 <미이라3:황제의 무덤>과 <잉크하트:어둠의 부활>의 처절한 실패로 커리어의 위기를 맞아 중소규모의 작품만 전전한 데 이어, 자기 관리 실패로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줘 캐스팅도 제한적으로 들어와 추억의 스타로 남겨지게 되었다.
어느덧 51살이 된 브렌든 프레이저는 이번 팬 엑스포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성기 시절의 작품인 <조지 오브 정글>, <미이라> 시리즈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함께 출연했던 레이첼 와이즈가 대스타로 성장한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하며 "그녀와 함게 호흡을 맞춘 것은 영광이었다"라고 말하며 상대 배우를 칭찬했다.
과거에 비해 명성이 약해진 편이지만, 브렌든 프레이저는 현재 <둠 패트롤>, <프로페셔널> 등의 인기 TV 드라마에 고정으로 출연중이며, 할리우드 보다 큰 시장을 지니고 있는 인도 '발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악역으로 출연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사진=tribut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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