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적이었던 해리포터와 말포이의 반전 근황

조회수 2019. 7. 30.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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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남을 영화 배우, 영화속 비하인드 장면
1. 실제로는 친한 '절친' 이었던 헤리포터와 말포이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라이벌이자 선과 악으로 대립했던 해리포터와 말포이의 실제 관계는 우리의 상상과는 달랐다. 2018년 공개된 두 사람이 우정 사진을 찍은 모습은 둘의 실제 관계가 매우 가까웠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최근까지 여러 매체를 통해 근황이 전해지고 있는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달리 톰 펠튼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어 배우 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착각한 팬들이 있는데, '말포이' 톰 펠튼은 현재도 꾸준하게 배우 활동을 진행 중이며 윹뷰브에서 방영 중인 SF 시리즈 <오리진>의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2. 떡잎부터 남달랐던 어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다양한 감정 표현을 얼굴로 표현하는 아역 배우 시절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어린 시절부터 얼굴 천재 소리를 들었던 만큼 감정 표현에 있어서도 최고의 모습을 선보였다. 떡잎부터 달랐던 천성이 연기자인 완벽한 그의 모습이었다. 

3. '샤크'보트 위에서 다정하게 노는 윌 스미스와 안젤리나 졸리

2004년 개봉작 애니메이션 <샤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윌 스미스와 안젤리나 졸리가 홍보를 위해 실제 샤크 모양의 튜브를 타고 떠다니는 모습. 당시만해도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며 전성기를 보낸 두 스타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것 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다. 어느덧 50의 나이를 바라보는 위치에 올랐지만, 두 사람의 외모와 인기도는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다.

4. 10년만에 재회한 <500일의 썸머> 연인들

로맨스 영화 팬들에게 명작으로 꼽히는 2009년 영화 <500일의 썸머>의 주역 조셉 고든 레빗과 주이 디샤넬이 10년 만에 만나 다시 영화 속 다정한 모습을 재연했다. 10년 전과 다르게 약간의 변화가 있어 보이지만, 두 사람의 다정한 재연은 설렜던 두 사람의 다정한 연애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했다. 아마도 톰과 썸머가 지금도 계속 사랑했다면 이 모습이지 않았을까? 

5. 故 룻거 하우어의 <블레이드 러너> 전설의 연기

지난 7월 19일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한 네덜란드 출신의 배우 룻거 하우어. 수백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명연기를 펼쳤던 그가 남긴 최고의 연기를 꼽자면, SF의 전설 1982년 작품 <블레이드 러너>에서 보여준 복제인간 '레플리컨트' 로이 베티의 연기였다.


속뜻을 알 수 없는 묘한 미소, 은유적 대사와 강인하면서도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을 넘어선 완벽한 존재가 아닌가 착각하게끔 만든다. 백미는 영화의 마지막 라스트씬. 자신을 쫓던 '블레이드 러너' 데커드(해리슨 포드)가 건물에 추락하기 직전 그를 살려주며 산성비를 맞은채 다음과 같은 대사를 던지며 서서히 최후를 맞이한다.


"난 너희 인간들이 믿지 못할 것들을 봐왔다. 오리온의 어깨에서 불타오르는 강습함들을, 탄호이저 게이트 옆 암흑 속에서 반짝이는 C-빔들을. 그 모든 순간들이 시간 속으로 사라지겠지, 마치 빗속의 눈물처럼. 이제 죽을 시간이야."


음울한 세상에서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모습을 보이며 인간의 잃어버린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 그의 마지막은 더할나위 없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빗속의 눈물처럼 사라진다라는 대사는 그 어떤 시적인 표어도 감히 구현하기 힘든 명대사였다.


명장면이었지만 극 중 동료들을 죽인 데커드에게 죽기 직전까지 증오를 느꼈던 로이 베티가 데커드를 살려주는 설정이 논란이 되었는데, 이 때문에 이 장면에 대한 해석이 분부했다. 이에대해 살인을 위해 제조된 레플리컨트인 로이 베티가 죽음을 앞두고 인간보다 더 인간답게 자신을 죽이려던 데커드에게 관용을 베풀어 누군가의 기억속에 남기위한 행동이라는 해석이 유력했다.


재미잇는 사실은 "그 모든 순간들이 시간 속으로 사라지겠지, 마치 빗 속의 눈물처럼"이라는 감각적인 대사는 원래 각본엔 없었다는것. 이 대사는 룻거 하우어가 만들어낸 애드립 대사였다. 룻거 하우어는 원래의 대사가 너무 길다고 생각하여 앞쪽을 잘라내고, 뒤를 변형 시켜 지금의 대사로 만들었다는데 결국 이 대사가 역대 애드립중 가장 감성적인 표현이 될 줄은 그 자신도 몰랐을 것이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장면과 대사를 남긴 채 '빗 속의 눈물처럼' 아름답게 퇴장한 그에게 명장면을 만인에게 공유하며 감사함과 경의를 표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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