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열풍에 묻어가려한 논란의 日 성인영화

조회수 2019. 7. 10.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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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영화계 단신 & 개봉 예정 영화 소식
1. 대만서 <기생충>과 이름이 비슷한 일본 성인 영화 개봉해 해프닝 발생
(왼쪽) 일본 성인 영화 <기생하류>, (오른쪽) 한국영화 <기생충>의 개봉명 <기생상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흥행 열풍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대만에서 이와 관련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차이나타임즈는 6일 기사로 대만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과 이름이 유사한 일본 성인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관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대만 현지에서 <기생상류>라는 이름으로 개봉했으며, 개봉 10일 만에 2주 연속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누적수익 3,500만 대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토이 스토리 4>에 이은 성적이다.


이같은 <기생충>의 기대 이상에 힘입어 비슷한 제목을 지닌 일본 성인 영화 <기생하류>가 대만 극장가에서 개봉했다. <기생하류>는 전형적인 일본 성인 영화의 형태를 지닌 작품으로 엄마와 딸이 몸이 바뀌게 되자 젊은 딸의 몸을 빌린 엄마가 성욕을 즐기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연히 내용은 <기생충>과 전혀 다르지만, <기생하류>의 홍보사는 어떻게든 <기생충>과 비슷하게 보이기 위한 무리한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제목에서 한글자 차이의 유사성은 물론이며, 포스터의 눈가리는 이미지, 포스터 문구 패러디 심지어 칸 영화제 수상 마크까지 패러디해 비슷한 영화로 관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결국 이같은 홍보사의 방식에 '낚인'(?) 피해자들이 속출했다. 5일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는 <기생충>을 보러왔는데, 극장에서 일본 영화 <기생하류>의 티켓을 줬다며 피해 사례를 언급했다.


유저는 극장 현장 판매를 통해 분명 <기생충>의 표를 달라고 말했지만, 극장 측에서는 <기생하류>의 표를 주었고, 나중에 상영관에 들어서자마자 이상한 일본어와 노출 장면이 나오게 되면서 잘못된 영화를 보러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상영관에 있었던 대부분의 관객들이 술렁였다는 것.


피해를 본 관객들이 극장 측에 확인했으나, 극장 측은 영화 선택을 잘못한 건 관객의 탓이라며 환불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SNS를 통해 전해지게 되었고, 대만 현지 매체와 뉴스를 통해 보도되어 화제가 되었다. 현지에서는 <기생충>의 흥행 열풍으로 인해 생긴 해프닝으로 해석하며 영화의 우수성을 더욱 높여주게 되었다.


사진=chinatimes.com

2. 배성우, 성동일이 선보일 극각의 공포영화 <변신> 8월 개봉 확정!

영화 <변신>이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스틸 3종을 공개했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변신>은 악마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해, 사람들 간의 관계를 교란하는 과정을 공포스럽게 그려내는 영화를 지향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수많은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 보는 배성우-성동일의 표정이 담겼다. 배성우가 맡은 중수 역할은 기이하고 섬뜩한 일에 시달리는 형 강구 가족의 소식을 듣고 이들을 방문하는 구마사제. 그는 드라마 [라이브]의 형사 ‘오양촌’, 영화 <안시성>의 고구려 장수 ‘추수지’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변신을 시도했다.

성동일이 맡은 강구 역할은 이사 온 이후부터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옆집 남자부터 집에서도 기이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자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본능에 눈을 뜨게 되는 인물. 성동일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포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섬뜩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성우-성동일의 스틸과 더불어 으스스한 분위기의 어떤 집 앞에 서 있는 중수의 뒷모습이 포착되어 호기심을 더한다.


<변신>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기존 알려진 공포영화들이 악마에 빙의되거나 악령, 또는 혼령이 깜짝 놀라게 등장하는 식이었다면 ‘악마가 스스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전제로 시작한 영화라는 점이다. <변신>은 가족으로 변한 악마가 가족을 교란시켜 가는 과정을 통해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공포의 세계를 안내할 예정이다.


<변신>은 8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우리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고 분노하는 가운데, 구마 사제인 삼촌 ‘중수’가 예고없이 찾아오는데…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3. <타짜:원 아이드 잭> 9월 개봉 확정! 티저 예고편&런칭 스틸 공개!

<타짜>의 세 번째 이야기 <타짜: 원 아이드 잭>이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새롭게 판을 짜는 타짜들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예고와 런칭 스틸을 공개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다.

으슥한 골목, 휘파람 소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정체불명의 남자, 애꾸(류승범). 그는 전국을 뒤흔든 전설적인 타짜가 셋이 있었다는 말로 시작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


전설적인 타짜 셋은 경상도의 짝귀, 전라도의 아귀 그리고 전국구의 ‘원 아이드 잭’이다. 인생을 바꿀 찬스를 잡기 위해 ‘원 아이드 잭’ 팀을 꾸린 애꾸는 일출(박정민)을 비롯해 까치(이광수), 영미(임지연), 권원장(권해효)까지 개성 강한 타짜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원 아이드 잭’ 팀이 되어 새로운 판을 벌이는 다섯 타짜들. 포커판에 인생을 베팅한 그들이 선보일 ‘포커’ 플레이가 이전과 다른 이야기를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애꾸가 끌어들인 뉴페이스 일출이 짝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칠판보다 포커판과 더 가까운 공시생 타짜 일출. 전설적인 타짜의 피를 물려받은 그가 새로운 판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저 예고와 함께 작전회의 중인 ‘원 아이드 잭’ 팀을 담은 런칭 스틸도 함께 공개한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들의 세계를 그려온 이전 시리즈와 달리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개성 만점의 타짜들이 한 팀이 되어 펼치는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선보인다.


또한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인 일출과 전국적인 타짜 ‘원 아이드 잭’ 팀을 꾸린 애꾸, 두 사람이 스승과 제자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서로 다른 기술로 모인 ‘원 아이드 잭’ 팀, 포커를 소재로 새로운 플레이를 선보일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오는 9월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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