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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맨 인 블랙은 외계인과 사랑까지 나눈다

조회수 2019. 6. 15. 0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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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볼까? 6월 둘째주 개봉영화 간단평 & 별점
전작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볼만했던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2019]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리암 니슨, 엠마 톰슨


줄거리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오랜 시간 지구를 위협해 온 외계인을 감시하는 MIB본부. MIB 본부에도 변화가 요구되면서 신입요원 에이전트 M(테사 톰슨)이 영입되고 MIB 에이스 요원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가 듀오로 결성 된다! 그들에겐 MIB 내부의 스파이를 찾아야 하는 전대미문의 미션이 주어지는데…


간단평

전작의 시리즈보다 더 방대해진 세계관과 더 많은 외계 종족을 등장시켜 스케일을 키웠다. 남녀 성비를 맞춘 버디 코미디 형태의 전개도 나쁘지 않았으며, <토르:라그나로크>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의 입담과 콤비를 활용한 유머적 정서도 무난한 수준이었다. 아쉬운점은 강력한 외계인 적을 등장시켜 놓고 이에따른 긴장감과 반전요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맨 인 블랙> 시리즈만의 특별한 정서와 세계관의 법칙을 무시하고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되려는 야심을 드러냈지만, 이도저도 아닌 다소 어정쩡한 흐름과 색채를 보여줄 따름이다. 그럼에도 일부 외계인 캐릭터의 활용이 소소한 재미를 불러모으고 있어 어느정도 볼만한 수준을 유지했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소니픽처스

우리 영화 볼래?: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메인 예고편

원조의 명성에 힘입은 리메이크 <업사이드>

[업사이드,2017]

감독: 닐 버거

출연: 브라이언 크랜스톤, 케빈 하트, 니콜 키드먼


줄거리

떳떳한 가장이 되기 위해 직장이 필요한 ‘델’(케빈 하트)은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뉴욕의 주식부자 ‘필립’(브라이언 크랜스톤)과 면접을 본다. ‘이본’(니콜 키드먼)은 전과자에 무신경한 ‘델’이 못마땅하지만 ‘필립’은 자신을 동정하지 않는 ‘델’을 채용한다. 입 떡 벌어지는 주급에 좋은 가장이 될 수 있다는 꿈에 부푼 ‘델’, 기쁨도 잠시..첫 날부터 X센 극한직업이 시작되는데..


간단평

프랑스 원작 <언터처블:1% 우정>을 리메이크 한 작품. 배경이 미국으로 바뀐 만큼, 미국내 사회 현실과 정서에 맞춰 새롭게 리메이크 된 점이 특징이다. 두 사람의 관계와 설정은 원작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좀 더 정서적인 측면이 강화된 점이 인상적이다. 그 때문에 원작의 현실적 분위기에 맞춰진 정서와 조금 다르게 감정적 요소가 많아져 원작과 비교해 호불호의 관점이 많은것으로 보인다. 원작을 뛰어넘은 수준은 아니지만 할리우드적 리메이크 방식을 고려해 본다면 오락성보다는 정서, 개성에 더 맞춰진 리메이크란 점에서 작품만의 확고한 특성을 지켜냈다는 점은 칭찬할만한 대목이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퍼스트런

우리 영화 볼래?: <업사이드> 2차 예고편

어쩌면 전세계 모든이들을 살린 그녀 <세상을 바꾼 변호인>

[세상을 바꾼 변호인, 2018]

감독: 미미 레더

출연: 펠리시티 존스, 아미 해머, 저스틴 서룩, 샘 워터스톤, 케시 베이츠


줄거리

남녀 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긴즈버그’는 1950년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으로서 수석졸업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법대 교수가 된다. 그리고 1970년대, 우연히 남성 보육자와 관련된 한 사건을 접하게 된다. 긴즈버그는 이것이 남성의 역차별 사건이며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50년 전쟁의 포문을 열 열쇠임을 직감한다. 모두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 패배가 확정된 재판이라 말렸지만, 긴즈버그는 남편과 딸의 지지에 힘입어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릴 세기의 재판에 나서는데…


간단평

보수적인 법조 사회와 분위기에 맞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현대 사회 인권개선에 영향을 끼친 세기의 재판에 나선 긴즈버그 대법관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 당시 보수적 사회에서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긴즈버그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으면서 로맨스와 개인의 신념적 철학을 잘 섞어냈다. 문제는 긴즈버그 개인의 이야기와 세기의 재판에 대한 비중이 모두 커서 이 영화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긴즈버그 개인의 이야기로 보기에는 그의 인생사의 한 부분만 다룬점이 아쉽게 느껴질 따름이며, 재판이야기로 치부하기에는 이야기의 분량이 다소 짧은 편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존재감도 나쁘지 않았던 만큼 차라리 긴즈버그의 전기적 이야기로 갔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사진=CJ엔터테인먼트/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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