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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이 몸매 실화냐? 역대급 변신을 한 미남배우

<바이스> 출연진의 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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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바이스>는 조지 W.부시 대통령 재임 시기에 부통령을 역임한 딕 체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소 무겁게 느껴질 정치물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빅쇼트>의 감독, 제작진이 합류해 유쾌한 풍자를 선보였다. 여기에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스티브 카렐, 샘 록웰 등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특유의 개성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연기력만큼 실존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 배우들의 파격 변신도 화제가 되었는데, 오늘은 <바이스>의 주요 출연진들의 분장 모습과 배역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1. 크리스찬 베일의 딕 체니

출처The Couch

딕 체니는 누구?

미국의 제46대 부통령. 1941년 1월 30일생 (현재 만 78세). 조지 W.부시 행정부의 실질적 권력자로 불렸다. 예일대 퇴학생에 밥버러지로 불리던 시절, 여자친구 '린'의 영향으로 정신을 차리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의회에 입성한다. 그 곳에서 도널드 럼즈펠드를 만나 권력의 끝이 궁금해진 그는 헌신적이고 겸손한 권력의 시종이 되어 남들 앞에 나서기보다 조용히 관찰하고,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유령처럼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되기로 한다. 수 십년의 시간 동안 최연소 백악관 수석, 금융 대기업의 정책 자문직을 거쳐 정치가이자 기업가로서 입지를 다진 그는 대선을 앞둔 어느 날 조지 W.부시로부터 부통령직을 제안 받고, 마침내 권력의 끝을 맛볼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리게 된다. 부시 재임시절 북한, 이란, 이라크 등을 악의 축으로 규정해 압박적인 정책을 취했으며,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일으키도록 유도한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CIA의 용의자 고문사건을 옹호해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왼쪽) <아메리칸 싸이코> (2000) 시절의 크리스찬 베일, (오른쪽) <바이스> 촬영현장에서

출처Daily Express

크리스찬 베일은 <머시니스트>, <파이터>, <다크나이트> 시리즈, <아메리칸 허슬> 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외모부터 내면까지 캐릭터의 옷을 완벽하게 입고 메소드 연기를 선보여 왔다. 이번 영화에서 딕 체니를 연기하기 위해 20kg 가까이 살을 찌우고, 삭발을 감행해 5시간에 가까운 분장까지 감행하는 노력을 선보여 완벽한 딕 체니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역사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되었지만, 베일은 "그를 긍정적인 시각에서 완벽하게 해부하겠다"라고 말하며 뼈속부터 내면까지 인간 딕 체니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2. 에이미 아담스의 린 체니

출처ZIG

린 체니는 누구?

딕 체니의 아내. 콜롬비아 대학에서 전과목 A를 받았지만, 여성으로서 사회 진출의 한계를 느낀 그녀는 술주정뱅이 남자친구 딕 체니를 다그쳐 그를 정계에 입성시키는 데 성공한다. 의원 선거 기간 도중 딕 체니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대신 선거 운동을 이끌어 남편의 정치 인생을 연장시켰다. 딕 체니의 동반자이자 동업자로서 그의 행보를 적극 도운 인물이다.


아카데미 후보에 다섯 차례나 노미네이트 되었던 에이미 아담스는 작은 배역부터 비중 있는 배역까지 수많은 역할들로 대중과 호흡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파이터>, <아메리칸 허슬>에 이어 <바이스>까지, 에이미 아담스는 크리스찬 베일과 함께하는 작품마다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영화에서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광범위한 연령대를 소화해내며 영리하고 야심에 찬 린 체니로 완벽 변신했다. 아담스는 "린 체니는 이상향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캐릭터다. 미국과 미국의 역사를 사랑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그런 관점에서 그녀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하며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3. 샘 록웰의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출처uziporai.com.br

조지 W.부시는 누구?

미국의 제43대 대통령. 젊은 시절 '부시 가문의 수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여러 사건,사고를 저지른 문제아였으나, 딕 체니를 러닝메이트로 삼아 대통령에 당선된다. 재임 기간 9/11 테러,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와 같은 미국 현대사에 남겨질 여러 위기를 불러와 부정적인 평가를 불러왔다. 영화에서는 딕 체니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임으로써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서 허수아비 노릇을 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부시를 연기한 샘 록웰은 2018년 영화 <쓰리 빌보드>를 통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의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데뷔 이후 탄탄한 연기력으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 받은 연기파 배우로 추대되었다. <바이스>에서 조지 W.부시를 맡아 그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4. 스티브 카렐의 도널드 럼즈펠드

출처www.imagenesmi.com

도널드 럼즈펠드는 누구?

최연소(43세, 13대)와 최고령(69~74세, 21대) 미 국방부 장관 타이틀을 동시에 지닌 정치인. 1990년부터 1993년까지 모토로라의 전신인 제너럴 인스트러먼트(General Instrument)의 사장까지 역임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공화당 소속 의원의 자리에서 갓 인턴이 된 딕 체니를 처음 만난 그는 최연소 국방부 장관을 거쳐 딕 체니가 부통령이 된 정권에서 또 한 번 국방부 장관을 맡아 백악관의 수많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앵커맨> 시리즈, <빅쇼트>를 통해 아담 맥케이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온 스티브 카렐은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탁월한 연기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이스>에서 자신의 권력을 접이식 나이프의 달인처럼 휘두르고 그 누가 앞을 막아 서면 바로 베어버리는 인물로 묘사되는 도널드 럼즈펠드를 연기한 그는 오만하고 자신만만하게 사람들을 짓누르는 그를 완벽하게 묘사했다. 크리스찬 베일은 "스티브 카렐은 정말 훌륭한 배우다. 그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럼즈펠드에게 연민이 느껴질 정도다. 스티브가 그 힘든 걸 해냈다"라고 극찬하기까지 했다.

5. 타일러 페리의 콜린 파월

출처Cell Code

콜린 파월은 누구?

조지 W.부시 행정부에서 흑인 최초의 국무장관을 맡았으나 이라크 전쟁 등에서 딕 체니나 도널드 럼즈펠드 등과 의견 차이를 보여 조지 부시 2기 행정부에서 사임하였다. 영화 속 주인공 딕 체니와는 대립하는 사이였으나, 권력의 틀 안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타일러 페리는 연극과 영화, TV를 넘나들며 감독이자 작가, 제작자, 배우로 다양하게 활동하는 엔터테이너다. <바이스>에서 권력의 결정 앞에 자신의 순수한 명예와 신념을 지킬 수 없게 된 콜린 파월의 심경을 연기하며 인물의 내면에 대해 이해하고, 그것을 체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바이스>는 4월 11일 개봉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사진=IMDB, 온라인 커뮤니티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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