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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의 나이를 무색게 하는 섹시 스타의 근황

조회수 2021. 11. 13. 00: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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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서 새벽까지> 출연진의 근황

현재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알리타:베틀엔젤>은 연출을 맡은 액션 마스터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과거 B급 액션 전성기 시절의 색채를 SF 형태로 옮긴 것 같아 더할 나위 없이 반가웠다. 신체가 변형된 전투용 사이보그 인간들과 잔인하면서도 환상적인 이들의 타격 액션은 로드리게즈의 여러 작품 가운데 가장 잔인하면서도 B급 감성이 가득 담긴 1996년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떠올리게 했다.

교도소를 탈옥한 악명 높은 범죄자 형제가 인질로 잡은 신부 가족과 함께 뱀파이어들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액션물로 핏빛이 난무하는 잔혹 액션과 배우들의 섹시한 감성이 강조된 비주얼, 그리고 탁월한 선곡으로 여타의 흡혈귀 영화서 보기 힘든 독특한 정서를 완성해 숱한 화제를 불러왔다. 특히 이 영화에 조연으로 등장한 셀마 헤이액의 섹시한 뱀 춤은 지금까지도 화제가 될 정도로 뭇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명장면으로 화자 되고 있다.

오늘은 <황혼에서 새벽까지>에서 최고의 매력을 발산한 23년 전 출연진들의 현재 근황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세스 게코' 역의 조지 클루니

당시 35세인 조지 클루니는 이 영화를 통해 영원한 수식어가 된 '섹시 가이'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로맨티스트와 신사적 이미지를 벗어나 자신의 행보를 방해하면 거침없이 총부터 난사하며 살인과 폭력도 불사하는 거친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친 범죄자지만 이 영화서 보여주는 섹시한 눈빛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뒤흔들 정도로 강한 매력을 불러왔다.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중인 그는 2017년 영화 <서버비콘>을 통해 일곱 번째 연출 작품을 내놓았고,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캐치-22>의 연출과 주연을 맡아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 컴백을 알리게 되었다.

2. '리치 게코' 역의 쿠엔틴 타란티노

다혈질에 충동적인 살인까지 불사하는 '막장 캐릭터'. 세스의 동생으로 가장 먼저 뱀파이어에게 피를 빨리게 되는 불행한 역할로 로드리게즈 감독의 절친이자 영화 동료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기했다. <저수지의 개들><펄프픽션> 등 만만치 않은 영화를 만든 천재답게 영화에서 보여준 사이코 연기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55세인 그는 최근 이스라엘 출신의 21세 연하 모델이자 가수인 다니엘라 픽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차기작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함께 한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연출했으며, 2019년 올해 개봉 예정이다.

3. '산타니코 팬드모니움' 역의 셀마 헤이액

문제의 술집 'Titty Twister'의 메인 이자 전설로 남겨질 섹시한 뱀 춤을 선보이며 보는이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뱀파이어 산타니코 팬드모니움을 연기한 셀마 헤이액. 당시 무명의 멕시코 여배우는 이 한 장면으로 할리우드에 주목을 받게되고,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세계적인 섹시 스타로 자리잡았다.

올해 53세인 그녀는 여전히 나이를 무색게 하는 섹시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활발한 영화,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 찌, 푸마 등을 거느리고 있는 케링 그룹의 프랑소와 앙리 피노 회장과 재혼해 현재까지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맞이하고 있다.

4. '제이콥 퓰러' 역의 하비 케이틀

영화에서 가장 선한(?) 위치에 있는 제이콥 퓰러 신부를 연기한 하비 케이틀은 마틴 스콜세지의 페르소나로 유명한 배우로 마피아 영화와 남성적인 성향이 강한 작품에 주로 출연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비열한 거리><택시 드라이버><저수지의 개들><피아노> 등 유명 작품에 출연한 명배우로 다작을 하는것을 즐기는 타입으로 명작, 망작 가리지 않고 출연하는 편이다. 심형래가 연출한 <라스트 갓파더>에서 익살스러운 마피아 보스 연기를 선보였다. 칠순이 넘은 지금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5. '스콧 퓰러' 역의 어네스트 류 (이유빈)

제이콥 신부의 동양계 입양인 아들로 출연한 어네스트 류는 한국계 배우로 한국인 이름은 이유빈이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출연 이후 배우로도 활동하다가 2005년 TV 드라마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안하고 있다.

6. '케이트 퓰러' 역의 줄리엘 루이스

제이콥 신부의 딸 케이트로 분해 살벌한 뱀파이어들과 거침없이 싸우는 여전사로 분했다. 케이트를 분한 줄리엣 루이스는 7살 때 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한 아역 출신 연기자로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조니 뎁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연인 관계까지 맺기도 했다. 신예 시절부터 마틴 스콜세지, 우디 알렌 같은 거장들과 함께 작업하다 1994년 올리버 스톤 감독의 <킬러>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컬트계의 여신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현재도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7. '섹스 머신' 역의 톰 사비니

배우, 영화감독, 메이크업 아티스트, 특수효과 편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엔터테이너. 좀비 영화의 거장 조지 A.로메로 영화와 <13일의 금요일>같은 전설적인 공포물의 특수효과와 배역을 전문으로 한 그였기에 B급 영화 마니아들에게 있어서는 전설과도 같은 존재다. <황혼에서 새벽까지>에서는 이름부터 인상적인 '섹스 머신' 역을 맡아 다소 민망한 위치에서 민망한 모양의 총을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줘 더욱 기억에 남게 만든다. 괴수 전문 분장가 답게 후반부에 뱀파이어로 변하는 모습 또한 매우 강렬하다.

현재도 특수 분장 담당과 배우를 담당하며 활동 중이다.

8. '프로스트' 역의 프레드 윌리암슨

1970년대부터 활발하게 활동한 전설적인 액션 스타. 이소룡과도 함께 호흡을 맞춘바 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에서는 월남전 참전 용사 출신으로 전쟁에서 느낀 살인 쾌감을 뱀파이어 사냥을 통해 느끼는 사나이 프로스트를 맡았다. 현재는 B급 영화서 주로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 중이다.

9. '레저 찰리' 역의 대니 트레조

B급과 A급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다작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베테랑 악역 전문 배우. 실제로도 거친 삶을 살았을 정도로 대단한 싸움 실력을 지닌 배우로 유명했지만, 개관천선 하고 할리우드에 진출하면서 부터 영화계에 없어서는 안될 액션 스타로 인정받았다. 로드리게즈 감독의 페르소나로 <황혼에서 새벽까지> 에서는 게코 형제에게 시비를 걸다 뱀파이어 본색을 드러내 보기 좋게 털리게 되는 레저 찰리를 연기했다.

<프레데터스><마셰티> 시리즈 등 로드리게즈 감독의 영화에 주로 모습을 드러내다 <아기배달부 스토크> 같은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성우까지 담당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damovie2019@gmail.com

사진=IMDB,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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