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안 하면 위험할까?" 코로나로 변화한 출퇴근 수단, 안전한 선택은?

조회수 2021. 3. 11. 10: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출퇴근, 어떻게 하시나요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출퇴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대중교통을 멀리하기 시작했어요. 대신 타인과 접촉이 없는 자전거나 킥보드와 같은 이동 수단이 인기를 끌고 있죠. 대중교통에서 여러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여기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재택근무를 하면 정말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까요?

01-1. 대중교통은 위험해

대중교통 이용자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2020년 4월 초,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들었는데요. 출근 시간대 19.8%, 퇴근 시간대 23.4%로 20% 내외로 감소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의 지옥철을 경험해본 직장인들은 모두 공감하실 건데요. 모르는 사람과 장시간 근접 접촉해야 하는 대중교통이 아닌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는 거죠. 

01-2. 떠오르는 이동 수단, 공유 자전거와 킥보드

대중교통 이용률이 줄어든 대신, 주목받는 이동 수단이 있습니다. 바로 자전거인데요. 특히 무인 공공 자전거 대여 서비스 보편화가 큰 영향을 끼쳤어요.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 자전거 ‘따릉이’의 이용률이 2020년 2,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6.8% 상승했어요. 출근 시간 따릉이 이용률은 20.46%, 퇴근 시간대 이용률은 무려 93.3% 증가했다고 합니다.

따릉이 누적 가입자 수는 278만 1천 명으로 서울 시민 4명 중 1명이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어요. 따릉이 이용자 한 씨는 “코로나 이후 대중교통이 찝찝해서 가까운 곳 갈 때도 따릉이를 이용한다"라며 대여와 반납이 편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어요.


서울시는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합니다. 특히 따릉이가 개방된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개인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시민들의 원하는 점에 딱 들어맞았다고 분석하는데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따릉이 2만 5천여 대와 대여소 1,540여 곳의 방역체계를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전거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다른 이동 수단은 전동 킥보드입니다.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근처에 있는 전통 킥보드를 쉽게 탈 수 있어요. 공유 킥보드는 대중교통보다 저렴할뿐더러 10분 이상이 소요되는 거리를 2~3분 안에 갈 수 있어서, 이동 편의성과 시간 절약성이 뛰어나요. 주차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킥보드를 애용한다는 직장은 최 씨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사람이 몰리면 찝찝하다. 지하철 두세 정거장 거리는 무조건 킥보드를 탄다"라고 말합니다.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월간 순 이용자 수는 2020년 4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했는데요. 공유 킥보드 앱 이용률 기준, 1위에서 4위 서비스 모두 70%에서 82%까지 이용률이 급등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가 재확산이 이용자를 늘리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코로나가 이동 수단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인 거죠. 

01-3. 코로나가 부추긴 자동차 구매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는 감소시켰지만,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증가시켰어요. 볼보 자동차와 미국 해리스 여론조사소가 진행한 설문에 의하면, 응답자의 대부분이 자동차와 집을 안전한 공간으로 인식했습니다. 40세 미만 응답자의 65%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자동차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02-1. 재택근무가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부터 재택근무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죠. 그러나, 미국에서는 재택근무자보다 출퇴근하는 사람의 바이러스 감염률이 훨씬 더 낮은 걸로 조사됐어요. 

미국 뉴욕 주의 신규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84%는 재택근무자이거나 무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가용 출퇴근은 9%, 대중교통 출퇴근은 4%에 그쳤죠. 출퇴근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할 수 있는데요.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출퇴근해야 하는 필수업종 근로자들이 더 많이 감염될 것이라고 생각할 텐데 그렇지 않다"면서 "오히려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으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어요.

뉴욕의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중 재택근무(혹은 무직)의 비율이 84%를 차지했는데요. 이를 통해 출퇴근 자체보다는 개인위생과 철저한 방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방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모든 일을 의미하는데요.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근로자에게 있어 일하는 공간의 방역은 특히나 중요합니다.

공유 오피스를 제공 중인 패스트파이브의 경우, 코로나19로부터 입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했어요.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패스트파이브 멤버용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응 매뉴얼’을 제작 및 배포하고 코로나19 위기 대응 단계의 변화에 따라 세부 지침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죠. 특히 방역 전문 기업과 협업해 정기적인 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초미립자 항균 소독 및 스프레이 살균을 정기적으로 실행하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패스트파이브 전담 방역방제 전문가를 배치해, 전문가가 36시간 내에 방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긴급 출동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방역 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모든 공간에서 세심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근무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걱정 없이 오롯이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불안하다면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아요.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 두기, 개방된 공간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딱 들어맞는 이동 수단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동 수단을 바꾸거나, 재택근무를 한다고해서 안전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개인위생과 철저한 방역이 더욱 중요하죠. 이점 인지하셔서 코로나19 바이로스로부터 건강과 안전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