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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가 구성원의 성장을 도모하는 법

조회수 2020. 11. 24. 18: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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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코퍼레이션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발굴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제품과 콘텐츠를 기획, 소비자와 소통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메가 브랜드사입니다. 리빙,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부터 오리지널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리빙,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부터 오리지널 제작 콘텐츠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제공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입니다. 

블랭크 코퍼레이션 백종화 피플 유닛 프로

오늘은 이랜드에서 16년간 근무하며 법인의 HR책임자로 근무하고, 현재는 블랭크 코퍼레이션에서 블랭커들의 성장을 돕는 코칭로 활약 중인 백종화 프로를 만나 성장 관점에서 블랭크가 집중하고 있는 것과 앞으로 바라는 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블랭커의 성장이 우선인 기업

스타트업의 경우 빠른 성장에 발맞춰 구성원들을 교육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에 기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랭크 역시 구성원들의 뛰어난 잠재력과 실행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스타트업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조직의 성장 속도에 맞춰 구성원들의 성장을 선제적으로 지원하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이 부분을 더 많이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고요.

블랭크 전사회의 현장

이에 블랭크는 인재 양성에 집중하여 다양한 학습 방식을 도입하여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사내 강사 제도를 더욱 확대해 블랭커 한사람 한사람이 가진 지식과 경험, 스킬을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내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성공, 실패 경험을 정리하고 이를 공유하고 나누면서 지식과 경험의 성장을 통해 과업을 성공을 도모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Q.

사내 교육을 기획하실 때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두시나요?

A.

실제 이 학습을 통해 ‘무엇이 바뀔까’입니다. 여기서도 성장의 개념이 들어갑니다.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의미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지 않았다면 학습을 했다고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성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새로운 방식으로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업무를 해낼 수 있다거나 전과는 달리 달라진 점이 있을 때'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블랭커들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학습 방법들을 고안하려고 늘 고민하고 있고요.

함께 스터디 중인 블랭크 팀원들

Q.

블랭크만의 교육문화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A.

“다양한 학습 중 매니저들의 리더십 교육에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다. 리더십 교육에 집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리더가 성장해야 팀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좀 전에도 말씀 드린 것처럼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런데 리더를 빼고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팀 안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바로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스터디 중인 블랭크 팀원들

Q.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블랭크처럼 수평적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리더와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코칭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리더십 교육은 시즌제로 압축해서 6개월에 1번. 3개월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1기에는 코칭에 대해서, 2기에는 리더십의 역할과 회계, 마케팅, 브랜딩, 조직문화에 대해서 진행했고, 3기에는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사 교육으로는 MBTI와 피드백, 경청과 질문 잘하는 방법 등이 이뤄지는데요. 수평 문화에서 서로 존중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블랭커들은 MBTI를 통해 나의 특징과 강,약점을 먼저 바르게 알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피드백과 경청과 같은 학습의 목표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해서 결과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데 있습니다.”

블랭커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노력

Q.

사내에서 진행되는 교육들을 진행하시면서 어려우신 점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A.

“내부 교육을 진행할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참석률이었습니다. 전체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학습을 시작했는데 참석률이 65%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블랭커들이 성장하려면 스스로 학습에 대한 니즈가 있어야 하는데 그 니즈를 끌어내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모두 현업이 바빠 교육에 참석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성장을 위한 학습은 미래를 위한 것인데, 현재의 목표와 업무에 밀리게 되는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이 발생한거죠. 그래서 나온 톡특한 학습 방식이 1 on 1 입니다. 원하는 매니저분들이 1대 1일로 학습을 하는 수다 같은 과외 시간이라고 할까요? 


그 외에 구성원들의 자발적 교육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테스트 중인데요. 


패스트캠퍼스의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를 1개월 제공한다고 했을 때, 39명이 자발적으로 교육을 신청해 조금 놀랐습니다. 시간을 잘 활용해 교육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 같습니다. (웃음
)

블랭크 전사회의 현장

Q.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구성원들의 반응이 어떤가요?

A.

저희는 구성원들이 변화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늘 중점을 뒀습니다. 그래서 패스트 캠퍼스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도 블랭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 콘텐츠라 생각해 도입하게 되었죠. 단, 수강 조건 중 하나를 제시 했습니다. ‘어떤 컨텐츠를 들어도 되지만, 블랭크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배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업무를 하다가 막히는 것이 생길 때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아서 좋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강의가 파트와 클립별로 나누어져 있어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수강하기 수월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출처: 블랭크코퍼레이션 홈페이지

Q.

직접 강의를 수강하신 후기도 궁금합니다.

A.

저 역시 ‘성장을 위한 코칭 기술’ 이 담긴 인재경영 강의와 엑셀 실무 강의가 궁금해서 수강해 봤는데, 실무에 자주 쓰는 핵심 함수를 알려주는 엑셀 강의는 특히 업무에 바로 반영할 수 있어 유용 했었습니다. 


엇보다 주니어들은 업무에 바로 적용해서 도움이 되었고, 시니어 레벨로 넘어가는 분들의 경우 전과 다른 관점에서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컨텐츠가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열성적이신 분은 7주 동안 무려 55시간을 수강하신 분도 있었서, 교육 기간을 더 연장해달라는 요청도 있었어요. (웃음) 

블랭크 3층 스퀘어

Q.

패스트캠퍼스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를 통해 기대하시는 효과가 있을까요?

A.

앞으로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매일 블랭커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방법, 자신의 강점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을 고심하는 중인데요. 


성장을 위해 내부 지식 공유와 기능별 스터디는 물론 온라인 교육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듣는 습관을 기르고, 팀으로도 서로 배운 것을 공유하며 적용점을 찾아가는 학습하는 문화가 자리 잡혔으면 합니다.

Q.

블랭크가 생각하는 ‘성장’에 대한 비전이 궁금합니다.

A.

개인적으로 회사는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고 구성원 또한 개인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직원 스스로도 준비하고 학습하지 않으면 기업만 성장하고 개인은 열심히 ‘일’만 하게 됩니다. 학습이라는 것은 어찌 되었든 개인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행동을 바꾸는 훈련을 해야지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블랭크는 블랭커들이 스스로의 실력으로 본인의 몸값과 가치를 높이는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해온 블랭커의 성장을 위한 학습도 그 과정안에 있었고, 2021년에는 또다른 버전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블랭커가 성장하고, 블랭크가 성공하는 것 입니다.  


스로가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력하게 단련하는 것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그것을 채우는 순간이 성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을 통해 그전과 다른 나를 만나는 블랭커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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