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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쌩얼은 그렇잖아?” 성차별 광고 비난 폭주! 결국 사과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던 성차별 논란을 가져온 광고를 삭제하고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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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에프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가 인스타그램에서 성차별 논란을 가져온 '쌩얼주의', '쌩얼사수' 광고를 삭제하고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MLB」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여성의 일상을 시간대로 보여주는 컨셉으로 제품 광고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한 사람의 하루를 보여주는 컨셉으로 기획된 광고는 오전 8시 조깅, 오후 12시 30분 외출, 오후 2시 세탁소, 오후 4시 반려견과 산책, 오후 6시 친구와의 만남 등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일상 속에서 「MLB」의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문제는 광고 문구였다. '쌩얼주의', '쌩얼사수' 등의 표현을 반복하며 여성은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 즉 ‘쌩얼’로 돌아다니면 안된다는 내용을 특히 강조했다. 

「MLB」의 `모자` 제품을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화장을 하지 않은 여성은 모자로 얼굴을 잘 가려야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후 12시 30분의 외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엔 "12:30PM 잠깐의 외출이지만 누굴 만날지도 모르잖아? 모자는 더 깊게, 하루는 더 길게."라는 광고 카피가 달렸다. 

해당 화보컷은 한 여성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모자를 눌러쓴 채 테이크아웃 음료를 들고 주변을 살피며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담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스토킹남이 찍은 구도 같다", "카메라 구도가 왜 이러냐", "잠깐의 외출에 누굴 만나면 뭘 어떻게 되는거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세탁소를 방문한 또 다른 사진도 도마 위에 올랐다.  모자를 눌러 쓴 여성이 세탁기 앞에서 빨래를 꺼내는 모습이 담겼는데 "14:00PM 런드리 샵 가기 좋은 오후, 쌩얼은 좀 그렇잖아? 모자는 더 깊게, 하루는 더 길게."라는 설명글이 달렸다.

이 게시물에는 "생얼로 런드리샵을 가면 안되나요?", "빨래방 가려고 화장하는 사람이 어딨음?"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빨래방 갈 때 누가 화장을 해”, “화장안 한 내 모습 부끄럽지 않다”, “지금이 대체 몇년도냐. 시대 흐름 못따르는 MLB 불매한다” 등 항의성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MLB」 측은 7일 문제의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했다. 

이어 다음날 사과문을 통해 “일부 콘텐츠로 인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차별로 인지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고객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불편해하실 수 있는 콘텐츠를 게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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