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명품 시장, 보복 소비 부르는 럭셔리 광고 캠페인 BEST 20

조회수 2021. 2. 9. 19: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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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강력하고 혁신적인 캠페인과 새로운 차원의 스타 파워를 통한 뉴노멀 광고 기법들을 선보이고 있다. 격동의 시기, 럭셔리 브랜드의 2021 봄/여름 광고 캠페인 BEST 20.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글로벌 패션위크의 불안정한 런웨이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은 보다 강력하고 혁신적인 캠페인과 새로운 차원의 스타 파워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촬영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험적인 방식으로 컬렉션을 대체한 럭셔리 브랜드들은 광고 캠페인 역시 자신들의 아이덴티티와 크리에이티브를 도전적인 방식으로 작업하며 뉴노멀을 만들어가고 있다. 

프라다 그룹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라프 시몬스는 유명 사진 작가를 선택하지 않고 대신 모델들을 360 각도에서 캡처한 이색적인 첫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구찌는 알렉사 청, 바네사 커비, 셀레스테 여성 3인을 모델로 등장시켜 영국의 한 공원에서 자유롭게 산책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 겨울을 즐기는 '윈터 인 더 파크' 캠페인을 조용하면서도 시적이고 낭만적인 이상을 그려낸다. 

루이비통은 일본 테니스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를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모델로 캐스팅했으며 모스키노의 꼭두각시 인형 버전의 이색 캠페인, 펜디의 친밀한 초상화 등 럭셔리 브랜드의 2021년 봄여름 캠페인은 독특함을 넘어 패션 관계자들에게 영감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상상을 뛰어넘는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는뉴노멀 시대, 럭셔리 브랜드의 2021 봄/여름 광고 캠페인 BEST 20을 만나보자.


1. 겐조

겐조의 크리에이티브 디텍터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Felipe Oliveira Baptista)가 선보이는 두 번째 캠페인은 글렌 루치포드(Glen Luchford)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겐조의 2021 S/S 컬렉션의 Bee a Tiger를 착용한 모델들과 글렌 루치포드의 사진과 유사한 조명으로 그의 빈티지 사진 작품을 재현했다.

이를 통해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가 추구하는 젊은 유목민 정신, 자유, 다양성, 낙관주의 그리고 겐조의 타임리스 스타일 비전을 표현했다.

모두가 여행에 갈망을 느끼는 현 시국에서 로스엔젤리스, 하바나, 뉴욕 그리고 마라케시 등 보는 이들을 전 세계 사진 여행으로 안내한다.


2. 루이비통 여성 

루이비통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일본 테니스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24세)를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모델로 캐스팅했다. 

공개된 루이비통 여성복 봄 캠페인에서 오사카 나오미는 그래피티 프린트에 비대칭 전면 주름이 있는 미니 드레스를 입고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모노그램 핸드백을 한손에 걸치고 있다. 

루이비통은 디즈니의 실사 버전 '뮬란'에 출연한 배우 류이 페리를 중국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류이 페리는 테니스 스타 나오미 오사카와 여배우 알리시아 비 칸더 , 엠마 스톤 , 레아 세이 두와 같은 다른 루이비통 유명 대사의 대열에 합류했다.

3. 모스키노 

제레미 스캇(Jeremy Scott)은 이번 2021 S/S에서는 인형 런웨이 쇼를 캠페인으로 가져왔다. 

이번 2021년 봄 광고에서는 맞춤 인형이 실제 인간 벨라 하디드(Bella Hadid), 이리나 샤크(Irina Shayk), 야스민 비아날둠(Yasmin Wijnaldum), 줄리아 노비스(Julia Nobis), 아쉔린 마디트(Achenrin Madit) 등으로 대체됐으며 모두 최고의 꼭두각시 인상을 남겼다. 

제레미 스캇은 지난 9월 모스키노의 2021년 봄 패션쇼에서 다른 접근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적인 컬렉션 대신 미니어처 인형이 있는 단편 영화를 상영했고, 이 영화에서는 꼭두각시 버전이 포함됐다.

4. 구찌 

찌의 2021 봄 캠페인은 런던의 한 공원을 배경으로 포토그래퍼 안젤로 페네타(Angelo Pennetta)가 촬영했으며 재능과 매력을 겸비한 여성 3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싱어송라이터 셀레스테(Celeste), 패션 디자이너이자 엔터테이너 및 작가로 활약 중인 알렉사 청(Alexa Chung) 그리고 배우 바네사 커비(Vanessa Kirby)는 디지털 캠페인 모델로 등장했다. 

공원에서 자유롭게 산책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 겨울을 즐기는 '윈터 인 더 파크' 캠페인을 조용하면서도 시적이고 낭만적인 이상을 그려낸다.

5. 펜디 

영국 패션 사진 작가 닉 나이트가 런던에서 촬영한 펜디 2021 봄/여름 여성 및 남성 캠페인은 친밀하고 무한한 본질을 포착했다. 역동적이고 경이로운 풍경 샷과 병치되어 대상과 시청자의 관계를 탐구하고 외부를 바라 보는 모습과 내부를 바라 보는 모습을 담았다.
6. 지방시 

매튜 윌리엄스의 첫 번째 글로벌 광고 캠페인은 그의 비전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절친인 켄달 제너와 벨라 하디드를 비롯해 플레보이 카르티, 아녹 야이, 리암 파워 등을 패션 하우스로 불러모았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 매튜 윌리엄스는 “저에게 패션은 형식과 비공식, 구성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관점을 표현이다. 옷을 입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부여하는 사치에 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7. 프라다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가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첫 선을 보인 프라다의 2021년 봄여름 컬렉션에 이어 광고 캠페인도 유명 사진 작가를 선택하지 않고 대신 모델들을 360 각도에서 캡처한 이색적인 캠페인을 선보였다. 

프라다의 이번 S/S 광고 캠페인에 대해 네티즌들은 "매우 가식적이며 가짜 지적주의로 가득 차 있다", " 부실한 사진 몇 장이지만 압도당했다"는 찬반이 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 프라다 관계자는 "프라다의 이번 캠페인은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순간을 반영했다. 2020년에 우리가 모두 겪은 실존적 위기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8. 베르사체 

베르사체는 런웨이에서 선보인 동일한 수중 판타지 테마에 따라 이번 캠페인도 베르사체 폴리스의 가상 세계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켄달 제너, 헤일리 볼드윈, 프레셔스 리 등 유명 모델들은 젖은 머리카락으로 스타일링하고 불가사리 및 젤리 피시 모티프의 '라 메두사' 핸드백 라인을 선보였다.

9. 디올 

근 몇 시즌 비교적 화려한 이미지로 미니멀한 광고를 선보였던 디올은 2021년 봄여름 캠페인에서는 엘레나 케치체바(Elena Kechicheva)가 촬영한 바로크 스타일의 감각적이며 시각적인 스타일이 시선을 끌었다. 

16 세기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그림에서 영감을 가져온 극적인 조명과 고전적인 마감으로 회화적 이미지로 놀라운 시리즈를 진행했다.
10. 디올 옴므 

창적인 감성과 다채로움을 보여주는 디올 옴므의 2021년 봄여름 광고 캠페인은 유명 사진작가 라파엘 파바로티가 촬영을 맡았으며, 그래픽 이미지가 보여주는 강렬한 대비와 눈부신 컬러는 가나 출신의 아티스트 아모아코 보아포의 상징적인 회화 작품을 연상케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캠페인에서 킴 존스의 디자인에 담긴 아모아코 보아포의 작품이 가진 힘은 모아포의 벽지에서 되살아난 꽃으로 장식된 순수한 구성의 사진 속에서 매혹적으로 드러났다.

11. 보테가 베네타 

테가 베테타의 이번 봄여름 광고 캠페인은 2021 봄여름 컬렉션에서 선보인 '살롱 01(SALON 01)'과 마찬가지로 질감, 패브릭 및 콘트라스트의 풍부함을 보여주었다. 
영국 사진 작가 타이론 레본(Tyrone Lebon)이 촬영했으며 집에서 느낄 수 있는 평범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12. 마이클 코어스 

뉴욕 복원 프로젝트 브롱크스 커뮤니티 가든에서 촬영한 마이클 코어스 캠페인은 전염병으로 혼란스러운 대도시, 콘크리트의 정글 한가운데서도 자연을 통해 꽃을 피우는 환경과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3. 미우미우 

미우미우의 2021년 봄 광고 캠페인은 페미니즘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The Crown' 시즌4에서 웨일스의 다이애나비를 연기한 영국 여배우 Emma Corrin과 아티스트 Allison Katz, 뮤지션 Kelsey Lu, 모델 Chloé와 Topsy를 포함한 여성 그룹과 함께 등장했다.

14. MCM 

MCM의 2021년 봄여름 캠페인은 자연과 가상의 융합 '테크노 정글'에서 영감을 가져왔다. MCM은 풍부한 풍경과 테크노 툰드라부터 다채로운 사이버 풍경에 이르기까지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증강 사파리로 유토피아적 세계를 소개했다.
15. 코치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의 2021년 봄여름 광고 캠페인은 제니퍼 로페즈와 마이클 B. 조던, 코키를 모델로 낙관주의와 공동의 노력, 전세계 지역 사회를 잇는 감사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은 코치의 뮤즈가 공중 전화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는 일련의 스틸과 단편 영화 형태로 진행됐다.

16. 알베르타 페레티 

알베르타 페레티는 2021 S/S 캠페인 모델로 아름다운 비토리아 세레티를 선택했다. 중립적인 배경과 아름다운 긴 드레스를 통해 컬렉션의 주요 부분을 강조했다.

17. 살바토레 페라가모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긴장감 넘치는 2021년 봄여름 캠페인을 위해 공포 영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으로부터 영감을 가져왔다. 할리우드의 미스터리를 영화 캠페인으로 담았다.

18. 질샌더 

질샌더는 이번 시즌 비비 보스 윅(Bibi Borthwick), 드류 자렛(Drew Jarrett), 샤니쿠와 저비스(Shaniqwa Jarvis), 나이젤 샤프란(Nigel Shafran) 등 4 명의 사진 작가과 함께 '만남'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질샌더는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루크& 루시 메이어는 일과 디자인이 암시하는 것을 패션으로 담아냈다.
20. 까르띠에 

까르띠에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 2021년 S/S 글로벌 광고 캠페인은 수요 창출 모드를 지향하면서 시계와 주얼리 컬렉션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는데 포인트를 두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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