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은 노마스크..손주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꽃무늬 마스크

조회수 2020. 10. 23. 2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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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왕실의 맏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단아한 원피스룩에 마스크를 쓰고, 여왕은 노마스크로 공식행보에 나서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영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왕실의 맏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단아한 원피스룩에 마스크를 쓰고, 여왕은 노마스크로 공식행보에 나서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Imperial College London)의 생식 및 발달 생물학 연구소를 방문, 단아한 로얄 원피스룩으로 공식행보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로 6개월 동안 노퍽에 있는 시골 별장 안머 홀에 머물렀던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9월부터 윌리엄 왕자와 자녀인 조지 왕자(6세), 샬롯 공주(5세), 루이 왕자(2세)와 함께 런던 켄싱턴 궁전으로 돌아와 왕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단아한 벨티드 원피스룩과 함께 꽃무의 마스크를 착용한 케이트 미들턴은 흰색 의료 가운을 길치고 직접 연구실을 방문해 유산 및 사산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얘기하고 공감대를 모았다. 

차분한 네이비 미디 드레스를 입은 케이트는 블랙 가죽 벨트, 드롭 귀걸이로 절제된 로얄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핑크 립스틱과 가벼운 아이 라이너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강조했다.
↑사진 = 7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반면 94세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지난 15일(현지시간) 7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아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손자 윌리엄과 함께 코로나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영국 남서부 포턴 다운에 있는 국방과학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여왕은 연구진을 만나 격려하는 동안 윌리엄 왕세손은 물론이고 연구진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 7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소셜미디어에서는 여왕이 방역에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글이 쏟아졌다. 영국 정부는 평소 만나지 않는 사람과 실내에서 접촉할 때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여왕이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국 왕실에서는 여왕의 아들인 찰스 왕세자가 지난 3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7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한편 영국은 코로나19 2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17일까지 영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70만5천428명, 누적 사망자는 4만3천579명이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영국에서는 연일 1만 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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