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계도 엄마찬스? 케이트 모스 외동딸, 런웨이 데뷔전 '혹평'

조회수 2020. 10. 12. 0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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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모스의 외동딸 릴라가 파리 패션위크에 모델로 정식 데뷔한 가운데 어색한 표정과 워킹으로 혹평을 받고 '엄마찬스' 논란이 불붙었다.
90년대를 풍미한 패션모델 케이트 모스(46)의 외동딸 릴라가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모델로 정식 데뷔한 가운데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금수저 논란이 불붙었다. 

지난 6일 릴라 모스는 미우 미우 (Miu Miu) 2021 봄/여름 런웨이 무대에 오프닝과 클로징을 맡아 엄마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지만 어색한 표정과 워킹으로 인해 혹평을 받아야 했다. 

릴라는 블루 셔츠에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입고 오프닝을 장식한 데 이어 노란색 리본이 달린 미니 드레스룩으로 캣워크를 걸었다. 

그리고 보석 장식이 달린 핑크 크롭 탑과 오렌지 미니 스커트를 입고 클로징 무대를 장식했다. 

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서 런웨이 사진을 게재하며 데뷔 무대를 갖게 해준 미우미우(Miu Miu)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드 로와 세이디 프로스트의 딸로 릴라와 같은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리스 로, 세이디, 리타 오라 등 셀럽들로부터 축하 멘트를 받았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혹평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얼굴도 그렇고 도대체 어떻게 모델 하는건지 모르겠다", "엄마 아니었으면 캐스팅도 안됐을 듯", "엄마도 키가 작은데 엄마보다 작잖아", "뭔가 생기없는 바비인형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초기부터 '엄마 찬스' 비판을 받은 릴라는 이번 런웨이 무대로 재능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야만 했다. 

릴라는 이전부터 영국의 잡지 '데이즈드(DAZED)'의 커버 모델을 맡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화제를 모았는데 실제 릴라는 데이즈드 창립자인 제퍼스 핵(Jefferson Heck)의 딸로 알려졌다. 

케이트 모스는 지난 1999년 데이즈드 잡지 인터뷰에서 제퍼슨 핵을 만나 4년동안 연인 관계였으며 2002년 27세의 나이에 외동딸 릴리를 낳았다.
↑사진 = 지난 1994년 공항에서 포착된 당시 20살의 케이트 모스
2002년생으로 올해 만 18세인 릴라는 마크 제이콥스 뷰티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엄마 케이트 모스가 설립한 모델 에이전시 '케이트 모스 에이전시'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1989년 14살의 나이로 데뷔해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케이트 모스는 올해 4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패션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타고난 스타일 감각과 옷에 대한 감성, 사진가가 원하는 모습을 본능적으로 캐취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패션 모델계의 역사를 새로 쓴 워너비같은 존재이며 단순히 모델이라는 수식어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패션 아이콘 그 자체다.
↑사진 = 지난 2019년 3월 20일 첫 내한 당시의 케이트 모스
조각같은 외모에 글래머러스한 모델들이 주를 이룬 1990년대 케이트 모스는 납작한 가슴과 휜다리, 167센티의 작은키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와 센슈얼한 매력으로 패션계를 사로잡았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도 9등신 쭉쭉빵빵 후배 모델들이 주도하는 모델계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연륜, 카리스마까지 더해지며 30년 가까이 시대를 통틀어 성공한 모델로 통하고 있다.
↑사진 = 2021 봄/여름 미우미우 컬렉션
↑사진 = 2021 봄/여름 미우미우 컬렉션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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