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마클, 그 유명한 화이트 셔츠 알고보니 '남편 셔츠?'

조회수 2020. 8. 23.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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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마클이 지난 2017년 해리 왕자의 여친으로 공개석상에 처음 등장했을때 착용한 화이트 셔츠는 알고 보니 일명 '남편 셔츠'였다.
지난 2017년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가 여친 메건 마클과 함께 공개석상에 처음 나타났을때 현대판 신데렐라에게 전세계 언론의 폭탄같은 관심이 쏟아졌다. 

두사람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상이군인 올림픽 '제3회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의 휠체어 테니스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자마자 해리 왕자의 새 여친 메건 마클의 신상은 물론 입고 있는 옷차림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해리 왕자의 여친으로 등장한 메건 마클은 오버사이즈 화이트 버튼-다운 셔츠의 소매를 팔꿈치까지 걷어 올리고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한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나비 리본이 달린 브라운 플랫 슈즈에 빅 숄더백과 선글라스를 매치한 시크한 아메리칸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당시 그녀가 당시 착용했던 모든 아이템은 곧바로 매진되었으며 대기자 명단이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이날 첫 공개석상에서 메건 마클이 선택한 화이트 버튼-다운 셔츠는 알고 보니 메건 마클의 절친이자 미국 디자이너인 미샤 노누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고유 명칭이 '남편 셔츠'로 불렸다. 

현재도 메건 마클이 입었던 화이트 셔츠는 지금도 '남편 셔츠'로 불리고 있다. 

당시 일부 영국 사람들은 메건 마클이 일명 '남편 셔츠'로 불리는 화이트 버튼 다운 셔츠를 입고 등장하자 해리 왕자와 결혼하기 위한 뻔뻔한 의도가 담겼다고 시샘과 질투어린 악담을 퍼부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당시 이미 연인 관계였으며 2개월 후 공식적으로 약혼을 발표했다. 따라서 '남편 셔츠'는 두사람이 커플임을 암시하는 의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절친이었던 디자이너 미샤 노누가 해리 왕자를 만나게 해준 장본인이기 때문에 친구가 만든 '남편 셔츠'를 입고 간접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버튼다운 셔츠(Button-Down Shirt)는 버튼다운 칼라가 달린 셔츠의 총칭으로 특히 아메리카 트래디셔널의 셔츠를 말한다. 

롤이 작게 된 칼라는 단의 여밈으로 되어 있고, 독특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넥타이를 매거나 매지 않아도 착용할 수 있다. 또한 등가운데의 박스 플리츠나 옥스퍼드 등의 천 사용을 특징으로 한다. 

아이비풍 패션의 대표 아이템으로, 1920년대 영국에서 폴로 경기 때 칼라가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단추로 여민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올 여름 급부상한 남자친구의 셔츠를 걸쳐 입은 듯 넉넉한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셔츠는 단추는 두 개 이상 풀어 쇄골이 살짝 보이게, 소매는 자연스럽게 접어 올려 가느다란 손목을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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