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해리, 이젠 일반인? 빵 굽고 음식 배달하고 '자원봉사'

조회수 2020. 6. 25. 12: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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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을 떠나 미국 LA에서 살고 있는 메건 마클, 해리 왕자 부부가 빵을 굽고 음식을 배달하는 자원 봉사 활동을 하며 일반인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으로 이주한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 부부가 지난 23일(현지시간) LA의 한 제과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원 봉사를 했다. 

지난 3월 영국 왕실을 떠나 현재 로스엔젤리스에서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조직 폭력배들의 재활과 취약 계층에게 음식을 후원하는 자선 단체 '홈보이 인더시트리'와 LA의 베이커리를 방문, 현장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을 도왔다. 

자선 단체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메건과 해리 왕자 부부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진과 글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메건 마클은 봉사 활동을 위해 화이트 셔츠와 편안한 데님 청바지를 입고 머리망과 마스크로 무장했으며, 해리 왕자 역시 화이트 셔츠로 커플룩을 연출했다. 

공개된 사진속 메건과 해리 왕자 부부는 반죽하고 빵을 굽고 음식 박스를 분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코로나19가 한창 진행중이었던 지난 4월에도 자선 봉사 활동에 나선 모습이 목격되었다. 

왕족 시절 이용했던 포르세 SUV보다 가격이 낮은 3만5천 달러(약 4,200만 원)짜리 캐딜락 XT5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소포를 배달하기 위해 팔짱을 끼고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LA의 거리에서 포착되었다.
이들 부부는 프로젝트 엔젤 푸드 자선단체를 통해 LA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사를 나눠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메건 마클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 차별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자신의 역할을 찾기 위해 오프라 윈프리와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왕실 독립을 선언한 메건, 해리 왕자 부부는 3월까지 공식적인 왕실 업무를 마치고 캐나다를 거쳐 현재 미국 LA(로스앤젤레스)의 대저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들이 사는 LA 비벌리힐스 저택은 1800만달러(220억원) 상당으로 헐리우드 배우 겸 감독인 타일러 페리 소유로 저택 경호 비용은 연간 최대 400만파운드(약 60억원)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왕실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독립 한달만에 아버지 찰스 왕세자에게 도움을 요청, 결국 반쪽 독립이라는 비난을 샀다. 

캐나다 생활을 마무리하고 미국행을 선택한 해리 왕자 부부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영국 왕실에서도 경호 지원이 끊기자 사비를 들여 사설 경호원들을 고용해왔다. 막대한 경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자 결국 아버지 찰스 왕세자에게 손을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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