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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생존비상! 빈폴스포츠 100개점 폐점..임원 연봉 15% 반납

조회수 2020. 6. 13. 0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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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 브랜드 구조조정 본격화..빈폴액세서리도 오프라인 접고 온라인 전환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빈폴스포츠」 사업을 정리한다. 또 「빈폴액세서리」도 오프라인 사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한다. 

삼성물산의 이 같은 선택은 코로나 전염병이 장기화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고 온라인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빈폴스포츠」는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며 "코로나19로 패션업계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일부 사업을 정리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빈폴스포츠」는 현재 백화점 및 가두점에 1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빈폴스포츠」의 업계 추정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연간 매출 외형이 1000억원에 이르는 브랜드가 사업을 중단한다는 것은 영업이익 적자로 인해 비효율 구조가 심화됐다는 것이며 코로나 인한 패션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백화점에 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빈폴액세서리」도 올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고 온라인 비즈니스로 전환한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빈폴액세서리」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서 지난 2016년 「빈폴키즈」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해 성공한 만큼 이를 액세서리 부문에 확대 적용해 사업을 키워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을 라인 확장해 빈폴멘과 빈폴레이디스, 빈폴액세서리, 빈폴키즈, 빈폴골프, 빈폴스포츠 등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빈폴스포츠」를 중단하고, 「빈폴액세서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빈폴」 오프 라인 전개 브랜드는 「빈폴멘」과 「빈폴레이디스」 「빈폴골프」만 남게 된다. 

이번에 정리되는 「빈폴스포츠」는 지난 2012년 「빈폴아웃도어」로 런칭해 지난 2018년 「빈폴스포츠」로 리뉴얼, 런칭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주4일 근무제에 들어간다.임원들은 10~15% 선에서 임금을 자진 반납하고, 희망자에 한해 무급, 학업휴직 등 사내 휴직을 장려할 예정이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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