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PETA , 싼값에 패션기업 주식 매집 속셈은?

조회수 2020. 4. 13. 08: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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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PETA가 코로나19 파장으로 럭셔리 기업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10여개 패션기업 주식을 대거 매집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미국과 유럽의 럭셔리 기업들의 주가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 배드뉴스지만 동물보호단체인 PETA에게는 굿뉴스로 작용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PETA가 최근 주가 하락을 틈타 10여개 패션기업 주식을 대거 매집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 랄프 로렌를 비롯 아반 아웃피터스, 게스, 버버리, 치코스, 익스프레스, 제이.질, 데커스 아웃도어(UGG 모기업), 테프스티리(코치 NY, 케이트 스페이드, 스튜어트 와이츠만 모기업), 아릿지아, 랜드즈엔드, 카프리 홀딩스(마이클 코어스와 베르사체 모기업), 타겟, 언더 아머, 케어링 그룹(구찌, 생 로랑 등의 모회사), 큐레이트 리테일 그룹(QVC/홈 쇼핑 네크워크의 모기업) 등이다.
트레이시 레이먼 PETA 부사장은 성명서에서 "오늘날 소비자들은 편안하고 세련된 비건 스웨터와 코트를 생산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싶어 한다. PETA는 랄프 로렌, 어반 아웃피터스 등 패션브랜드의 동물 소재 사용을 압박하기 위해 이사회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PETA는 최근 몇년동안 에르메스, 프라다, LVMH 등 럭셔리 기업의 주식을 매집, 반동물 제품 아젠다를 이사회를 압박해 성과를 발휘했다.
PETA는 일론 머스크가 비건 가죽 테슬라 자동차 인테리어를사용하도록 갭이 앙고라 아이템을 매장에서 철수하도록 주식 매집을 통해 큰 양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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