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아르마니, 코로나19 여파 2020 F/W 패션쇼 취소

조회수 2020. 2. 24. 10: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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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계의 대부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코로나19 여파로 2020 F/W 패션쇼를 취소했다. 대신 비공개 패션쇼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탈리아 패션의 대부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2020 F/W 조르지오 아르마니 패션쇼를 취소했다. 대신 비공개 패션쇼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아르마니는 7일간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마지막 날 비아 베르고뇨네에 있는 아르마니 전용 극장에서 오후 4시와 5시에 2회 관객을 초대한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밀라노 근처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북부 이탈리아 전역의 12개 도시가 폐쇄되자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2020 F/W 패션쇼에 관객들을 초대하지 않고 오후 5시에 패션쇼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비공개 무관중 패션쇼로 선보이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컬렉션 런웨이 쇼는 브랜드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측은 지난 2월 23일(현지 시각) 일요일 아침 일찍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은 고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말하며 취소 이유를 발표했다.


일요일로 예정된 밀라노에서 열라는 다른 런웨이 쇼는 밀라노 패션위크의 마지막 일정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2월 23(현지 시간) 현재 잠정 집계된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32명으로 전날 보고된 76명에서 두 배로 증가했다.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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