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2019 지는 스타일, 2020 뜨는 스타일 10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이제 옷장도 새해에 맞게 재단장해야 할 시기다. 송구영신, 2019년 유행했던 스타일과 2020년 새롭게 뜨는 스타일 10을 소개한다.
2020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해가 되면 작별을 고해야 하는 지는 스타일과 새롭게 뜨는 스타일이 교차한다.
옛말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를 패션에 대입하면 더욱 새롭고 멋진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로 옷장을 바꾸어야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지난해 부상했던 바이커 쇼츠와 대드 스니커즈와는 헤어질 시간이다. 트렌드로서 수명을 다했기 때문이다. 대신 올해 빅 트렌드로 부상한 슈트와 카디건에 주목해보자.
송구영신(送舊迎新), 2019년 유행했던 스타일 트렌드를 통해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여 2020년 새롭게 뜨는 송구영신 스타일 10을 소개한다.
1. 어글리 스니커즈, 고마워 다음에 만나!
2. 바이커 쇼츠, 쫌 민망했어!
바이커 쇼츠는 자전거를 탈 때 입는 바지 스타일로 '사이클링 쇼츠'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릎 위로 오는 기장과 쫀쫀한 스판덱스 소재로 엉덩이와 허벅지 등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핏이 특징이며 지난해 스트리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다소 민망함을 연출했던 바이커 쇼츠는 2019년 트렌드로서 임기를 끝내고 대신 버뮤다 쇼츠가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바이커 쇼츠는 체육관에서 운동 목적으로 입는 베이직 아이템으로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2020년에는 현대적인 감성으로 변주한 복고 스타일의 유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패션계 최대 화두였던 리유스(Reuse)와 리사이클(Resycle), 업사이클(Upcycle)를 표방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은 2020년에도 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파워 드레싱 테일러드 슈트와 드레시하게 변주한 버뮤다 팬츠, 빅토리안 퍼프 슬리브, 가죽으로 무장한 올 레더룩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6. 파워 드레싱, 테일러드 슈트
7. 드레시하게 변주한 버뮤다 쇼츠
올해는 다소 민망한 바이커 쇼츠 대신 드레시하게 변주한 버뮤다 쇼츠가 부활한다. 버뮤다 쇼츠는 무릎 위까지 오는 반바지로 버뮤다 제도의 원주민들이 입던 복장에서 유래한 것이다.
매력적인 버뮤다 컷은 샌들과 스웨터를 매치한 캐주얼한룩 또는 여름에는 버뮤다 팬츠에 버튼-다운 셔츠와 힐을 매치한 오피스룩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8. 빅토리안 러플과 퍼프 슬리브
부푼 소매를 의미하는 퍼프 슬리브 실루엣, 로맨틱과 모던한 엣지를 넘나드는 러플 칼라의 포스트 페미닌 스타일은 올해도 꾸준히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중세 느낌의 로맨틱한 빅토리안 블라우스는 다크한 데님으로 발란스를 유지하거나 코르셋 벨트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안성맞춤이다.
9. 카디건의 색다른 변신
90년대 미니멀 패션의 대명사 카디건이 클래식으로 돌아왔다. 할머니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복고풍 가디건이 현대적이 감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너웨어 없이 단독으로 착용해 시크함을 강조하거나 어깨위에 걸치는 등 카디건은 2020년 스타일링 잇템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몸매 라인을 강조하는 크롭트 니트 드레싱에 주목해 보자.
10. 청청패션의 맞수, 가가패션(가죽+가죽)
세계 패션계에 불고 있는 퍼-프리 바람 때문인지 페이크 퍼의 대안으로 걸크러시룩의 대표주자인 가죽 아이템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가죽 재킷과 코트, 팬츠 등 가죽 단일 아이템을 넘
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가죽으로 치장한 '가가패션'도 스트리트를 휩쓸고 있다.
올-레더 룩은 슈트 세퍼레이트, 스커트, 탑, 팬츠, 코디네이트한 코트 등 다양한 형태의 가죽 아이템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이제 가죽이 바이커 재킷만을 위한 소재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