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고이상, TV예능 촬영 중 사망 '충격'..그는 누구?

조회수 2019. 11. 28. 11: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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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고이상이 중국 TV 예능프로그램 촬영 도중 쓰러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35세,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 배우 고이상(가오이샹)이 지난 11월 27일(현지시간) 예능프로그램 촬영 중 사망했다. 향년 35세. 

27일 중국 현지 중앙 CCTV 등에 따르면 고이상은 이날 저장성 TV 예능프로그램 '나를 잡아봐'(追我吧) 녹화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현장에서 쓰러졌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고이상은 3시간 이상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끝내 숨을 거뒀다.
2004년 대만에서 모델로 데뷔한 고이상은 2011년 아시아 남성 최초로 루이비통 남성복 캠페인의 주인공이 되며 주목받았다. 

영화 '여인불괴', '섀도우 헌터스', '화려일족', '무신 조자룡', '고검기담: 소명신검의 부활'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4년생인 고이상은 195㎝의 훤칠한 키와 잘생긴 얼굴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3년 할리우드 영화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에 출연했으며 2015년에는 한국 허인무 감독이 연출한 한중 합작영화 '웨딩 다이어리'에서 배우 유인나의 상대역을 맡기도 했다. 

또 2017년 개봉한 영화 ‘제이드 팬던트’에서는 주인공 톰 역을 맡아 여주인공 피어니 역의 클라라와도 호흡을 맞췄다.
과거 정우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확산, 외모 대결을 펼치며 국내 누리꾼에게도 친숙하다.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드라마 ‘무신조자룡’에 출연해 여포 역으로 열연하기도 했다.

방송 관계자는 "고이상 씨가 촬용 도중 갑자기 속도를 느려지면서 바닥에 쓰러졌다. 병원에서는 과로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인의 소속사 젯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고이상이 기절을 한 후 거의 3시간 가까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고이상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며 그의 죽음은 너무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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