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할매 모델 "패션에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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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뉴욕패션위크에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는 76세 그랜플루언서 주디스 보이드는 나이든 사람도 충분히 멋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패션위크에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주디스 보이드(Judith Boyd)는 올해 76세 할머니다.
하지만 뉴욕패션위크의 미리 유행을 예고하는 런웨이에서 현역 시니어 모델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그녀는 스스로를 소셜 미디어의 시니어 인플루언서라는 의미로 '그랜플루언서(granfluencer)'로 표현한다. 현재 그녀는 인스트그램에 5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정신과 간호사 출신인 주디스 보이드는 3명의 자녀와 8명의 손주를 둔 미망인으로, 1만명이 독자가 거느린 블로그의 타이틀은 '스타일 크론(style crone)'이다.
나이든 여성을 폄하하기보다는 찬양하기 위해 크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살고 있는 주디스 보이드는 "옛날에 크론은 전통 문화에서 존경받는 나이든 여성을 긍적적으로 묘사하는 의미였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추한 노파'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나는 그것을 바꾸어, 단어의 원래 의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이든 사람을 찬양받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나이가 든 성숙한 여성들은 밖에 나가 모든 연령대의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내가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23살에 결혼해 두명의 자녀인 트로이(49세)와 타니아(47세)를 낳았지만 1975년에 이혼을 했다. 그녀는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콜로라도의 덴버로 이사를 했다.
2년 후인 1977년 넬슨을 만나 1980년에 재혼을 했다. 그녀의 셋째 아이 카밀(38세)의 이버지 넬슨 역시 모자 쓰는 것을 좋아했고, 주니스 보이드처럼 타고난 멋쟁이였다.
현재 노인 차별에 반대하는 열렬한 운동가인 주디스 보이드는 "나는 덴버 주변의 커뮤니티 모임에서 5,289명의 미망인들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나는 나 자신의 상실과 회복을 이야기 하면서 나의 정신 건강 배경과 스타일을 결합시켰다.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녀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전에 넬슨과 나누었던 러브 스토리를 간직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