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케이트 모스를 향한 럭셔리 브랜드의 러브콜

조회수 2019. 7. 25. 12: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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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6세인 90년대 슈퍼 모델 시대를 풍미한 케이트 모스가 자딕앤볼테르, 조르지오 아르마니, 알렉산더 맥퀸 광고에 연이어 캐스팅,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레전드 모델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 = 케이트 모스가 모델로 등장한 자딕앤볼테르, 조르지오 아르마니, 메트로 시티, 알렉산더 맥퀸 광고 캠페인(윗줄 좌로부터)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가 올해 4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패션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타고난 스타일 감각과 옷에 대한 감성, 사진가가 원하는 모습을 본능적으로 캐취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패션 모델계의 역사를 새로 쓴 워너비같은 존재이며 단순히 모델이라는 수식어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패션 아이콘 그 자체다. 

완벽한 비율에 글래머러스하고 인형 같은 외모를 지닌 모델들이 주를 이룬 1990년대 케이트 모스는 납작한 가슴과 휜다리, 167센티의 작은키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와 센슈얼한 매력으로 패션계를 사로잡았다. 

9등신 쭉쭉빵빵 후배 모델들이 주도하는 모델계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연륜과 카리스마까지 더해져 30년 가까이 톱모델의 자리를 지키며 시대를 통틀어 성공한 모델로 통하고 있다.
↑사진 = 지난 1994년 공항에서 포착된 케이트 모스
심플한 탱크톱과 스키니진으로 대변되는그녀의 시그니처룩은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어떤 화보를 찍어도 그녀만의 그런지하고 몽롱한 분위기로 변주하는 타고난 연출 능력은 독보적인 쟝르로 자리잡았다. 

특히 90년대 뉴트로 스타일이 다시 각광받는 있는 가운데 케이트 모스의 시크하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빼놓을 수 없다. 

1994년 공항에서 포착된 케이트 모스의 화이트 톱과 데님 팬츠, 호피 호보 백은 지금 봐도 쿨하고 시크한 멋 그대로다. 

모델이자 사업가로 여전히 세계 패션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케이트 모스는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당당한 매력으로 지금도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패션잡지 표지 모델로 활약하며 장수하고 있다.
↑사진 = 2019년 3월 20일 첫 내한 당시의 케이트 모스

지난 3월에는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 메트로 시티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한국을 찾은 그녀는 입국장을 런웨이로 만들며 톱 모델의 위엄을 발산했다.


케이트 모스는 이번 2019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에 프랑스 브랜드 자딕앤볼테르, 이탈리아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영국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 등에 모델로 캐스팅되며여전히 레전드 모델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 = 케이트 모스가 모델로 등장한 자딕앤볼테르 2019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

자딕앤볼테르 2019 가을/겨울 광고 모델로 등장한 케이트 모스는 자딕앤볼테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실리아 본스트롬과 협업으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도 출시한다.


오는 9월 파리패션위크 패션쇼를 통해 케이트 모스와 자댁앤볼테르의 첫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케이트 모스가 모델로 등장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2019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조르지오 아르마니도 2019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 얼굴로 왕년의 스타 케이트 모스를 선택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케이트 모스는 아르마니 광고에 우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색다른 단발머리 헤어 스타일을 과시했다.


1990년대부터 수많은 럭셜리 광고에 등장한 케이트 모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광고 캠페인은 이번이 첫 데뷔다.

↑사진 = 케이트 모스가 모델로 등장한 메트로 시티 2019 크루즈 캠페인 '#I DON’T CARE' 캠페인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 메트로시티도 2019 앰버서더로 레전드 모델 케이트 모스를 캐스팅했다.


케이트 모스는 지난 상반기 메트로 시티 캠페인 영상에 등장한데 이어 2019 크루즈 캠페인 '#I DON’T CARE' 캠페인에도 등장했다. 레디투웨어 중 유니섹스 라인인 오버사이즈 스트라이프 셔츠룩으로 특유의 중성적이면서 센슈얼한 매력을 부각시키며 레전드 모델의 당당함을 발산했다.

↑사진 = 케이트 모스가 모델로 등장한 알렉산더 맥퀸 2019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

또한 케이트 모스는 알렉산더 맥퀸 2019 가을/겨울 광고에서 알렉산더 맥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버튼이 살고 있는 북잉글랜드 시골길과 의류공장에서 알렉산더 맥퀸의 핵심적인 가치인 여성성과 남성성의 공존을 담아냈다.


사진작가 제이미 호크스워스와 영화 제작자 마샤 바시우코바가 촬영한 광고 캠페인 속 케이트 모스는 강렬한 숄더 라인이 돋보이는 남성적인 테일러드 수트로 강인한 여성성을 표현하는가 하면 소매 부분의 풍성한 볼륨으로 포인트를 준 드레스, 화려하게 피어난 한 송이 꽃 같은 매혹적인 드레스에서는 섬세한 여성성을 강조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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