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엔

KBS2 드라마 ‘퍼퓸’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퍼퓸’은 향수를 뿌리면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빠른 전개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코미디 코드, 독특한 대사까지 몰입도가 높은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패션을 소재로 한 드라마답게 배우들의 스타일링도 연일 화제를 모은다.

지난 11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서이도(신성록)와 민예린(고원희)가 서로를 각자의 두 번째 소중한 사람이라고 지정하는 특별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민예린과 윤민석(김민규)의 계약 연애에 질투가 폭발한 서이도는 민예린에게 패션쇼 과외와 선물 퍼레이드 등을 주고, 민예린은 그에게 취중 고백을 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극 중 패션 모델로 나오는 고원희가 입은 레이스 원피스는 프렌치 컨템포러리 「산드로(Sandro)」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으로 들어간 독특한 레이스 패턴이 고급스럽게 돋보이는 원피스로, 스커트 끝단에는 레이스 특유의 특징을 살린 커팅이 페미닌한 무드로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네크라인에는 스트라이프 컬러 배색과 레이스 프릴 장식이 더해져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룩이 연출된다.

한편, KBS2 드라마 ‘퍼퓸’은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두 남녀에게 찾아온 판타지 로맨스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