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럭셔리의 여왕! 퍼스트 레이디 해외 순방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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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들은 치프&시크 스타일을 추구한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비교하며 퍼스트레이디에 반감을 드러냈으며 미국 내의 몇몇 유명 디자이너들은 그녀의 옷을 만들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까지 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패션모델 출신답게 현란한 색조와 요란한 선글라스, 날씬하고 키가 큰 흑발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최고급 패션으로 자신만의 퍼스트레이디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녀가 값비싼 하이-엔드 옷만 입는 것은 아니었다. 지난 2018년 6월 자라의 33.99달러(약 4만 원)짜리 그린 밀리터리 재킷을 입기도 했다.
당시 미 텍사스주 접경지역에 있는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했을 때 입은 이 4만 원 짜리 자라 재킷은 등 뒤에 '나는 정말로 상관 안 해, 당신은? (I REALLY DON'T CARE, DO YOU?)'이라는 문구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비난에 직면했다.
일각에서는 ‘상관 안 해’라는 문구가 이민자 부모-아동 격리 문제를 신경 안 쓴다는 메시지로 오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뉴욕타임스의 패션담당 에디터 바네사 프리드먼은 “자신은 아동격리 정책과 상관없다는 메시지, 혹은 트럼프 대통령 자체를 겨냥한 메시지이거나 내가 입고 싶은 것을 입을 뿐이니 상관 말라는 메시지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멜리니아 트럼프는 재킷에 대해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관 안 해’라는 문구의 재킷을 의도적으로 입었다고 인정했다. 그녀는“일종의 메시지였다. 나를 비판하는 좌파 언론과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멜라니아 트럼프는 럭셔리 패션을 주로 선택했으며 같은 옷을 두 번 입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번 영국 국빈 방문에서도 멜라니아 트럼프는 그녀의 비싼 취향을 고수하며 다국적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택했다.
디올 꾸띄르 드레스에 이어 지방시 레드 케이프 드레스 등 럭셔리 퍼스트 레이디룩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레드 케이프 드레스는 메건 마클이 지난해 11월 남태평양 영연방 로얄투어 당시 피지 국빈 만찬에서 입었던 의상과 비슷해 화제를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메건 마클 왕자비가 2016년 미국 대선 때 자신을 비판했던 것과 관련, "그녀가 그렇게 형편없는지 몰랐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는 결코 메건 마클을 '형편없다'고 부른 적이 없다"며 '그녀가 나에게 (한 말이) 형편없었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출산 휴가 중인 메건 마클은 국빈 만찬장에 나타나지 않아 조우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영국 국빈 방문 중 선보인 럭셔리 순방룩을 소개한다.
5.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남편 필립 메이와의 만남에서는 프랑스 브랜드 셀린느의 트렌치 코트를 선택했다. 1년 전에 입었던 트렌치 코트에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의 블랙 크로커다일 버킨백으로 룩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