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패션외교..대통령은 블루, 영부인는 핑크로 통했다

조회수 2019. 4. 12. 09: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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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부부들은 패션 외교에서 양국 퍼스트 레이디들은 핑크 계열 코트를 선보였고 양국 대통령들은 블루 계열 컬러 톤으로 한미 동맹 관계가 굳건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미 양국 정상 부부들은 지난 4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행사에서 만났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는 지난 백악관 사우스 포르티코 입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환영했는데, 특히 양국 퍼스트 레이디의 전혀 다른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정숙 여사는 정교한 자수를 수놓은 패턴의 실크로 된 옅은 핑크 톤인 블러시 코트를 입고 안에는 깔맞춤한 드레스를 입었다. 

멜라니아 트럼프의 액세서리가 블랙인데 반해 김정숙 여사는 미드 힐의 누드색 펌프스와 누드 클러치를 매치했고 액세서리로는 진주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해 클라식하고 우아한 느낌을 연출했다.
사실 김정숙 여사는 해외 순방 때 전통 소재의 질감을 강조한 전통 한복이나 생활 한복 느낌의 모던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이번에도 두루마기 느낌의 롱 코트 스타일을 선보여 자신만의 확실한 시그너처 스타일을 선보였고 컬러 역시 자신에게 맞는 핑크 톤을 찾아내 멜라니아 트럼프와 보조를 맞춘 점이 탁월했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는 블랙 드레스 위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소매가 특징인 심플하지만 우아한 루이비통의 마젠타 핑크의 랩-어라운드 코트(약 542만원)를 입고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기 위해 허리에 블랙 가죽 벨트를 착용했다.

여기에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의 스카이-하이 힐의 블랙 펌프스를 신었다. 심플함을 유지하기 위해 머리를 자연스럽게 느려 뜨렸고 반지 외에 어떤 보석도 착용하지 않았다.
한편 한미 양국의 대통령들은 슈트 컬러로 블루 계열을 선택해 같은 듯 다른 패션을 선보였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베이비 블루 넥타이에 네이비 슈트를 선택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트라이프 레드 넥타이에 다크 블루 슈트를 칙용해 외견 상 두 대통령은 비슷한 슈트 룩을 연출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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