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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세포라, 초대형 입시비리 뷰티 인플루언서 계약 파기

조회수 2019. 3. 15. 13: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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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의 세포라 뷰티 체인은 대학 입시비리 사건에 연루된 올리비아 제이드와 세포라 컬렉션 파트너십을 즉각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 입시비리 적발된 미국 TV 스타 로린 러프린(왼쪽)과 그녀의 딸 올리비아 제이드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리는 초대형 입시비리 사건이 미국 학부모들을 분노에 들끓게 하고 있는 가운데 LVMH의 세포라 뷰티 체인은 지난 3월 14일(현지시간) 대학 입시비리 사건에 연루된 올리비아 제이드와의 파트너십을 끝냈다. 

세포라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에 전개된 상황을 검토한 결과 올리비아 제이드와의 세포라 컬렉션 파트너십을 즉각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리비아 제이드의 메이크업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목요일 오후까지 세포라의 웹사이트에서 삭제되었다. 그녀의 제품이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올리비아 제이드의 온라인 비디오와 사진은 아마존닷컴과 휴랫-패커드 엔터프라이즈와 유료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이 회사의 대리인들은 아직 입장 표명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사진 = LVMH의 세포라 뷰티 체인과 콜라보 '올리비아 제이드x세포라' 컬렉션
시트콤 '풀하우스'에 출연한 여배우 로리 러프린과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 지아눌리의 딸 올리비아 지아눌리는 현재 19세이며 소셜 미디어에서 올리비아 제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다. 

여배우 로리 러프린은 남편과 함께 자신들의 두 딸인 올리비아와 이사벨라 지아눌리를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조정팀에 넣어주는 대가로 입시 브로커에게 찬조금으로 가장한 사례금 50만 달러(약 5억 6,800만 원)를 전달한 혐의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에 기소되었다. 

이후 부부는 연방정부에 의해 구금되었다가 각각 100만 달러(약 11억 3천만원)씩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들어간 러프린의 딸 올리비아 제이드 지아눌리는 3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대학입학 체험기와 일상생활 등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려 소셜미디어 스타로도 유명하다. 

올리바아 제이드는 "학교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힌 옛날 동영상과 함께 대학 입학 사기극의 세부 사항이 밝혀진 직후 온라인에서 비난을 받았다. 

그녀의 계정에는 "네가 SAT(미국 대학 입학시험)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한 번 찍어서 보여줘 봐" 등 수많은 비난 댓글이 올라왔고, 결국 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댓글을 차단했다.
↑사진 = 부정 입학 혐의에 연두된 여배우 로리 러프린과 그녀의 남편인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 지아눌리
한편 부자 학부모들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과 일부 대입 컨설턴트의 거침 없는 대학 입시 부정 사건은 스탠퍼드, 예일, UCLA 등 내로라하는 명문대 운동부 코치들이 거액을 받고 유명인사 자녀들을 체육특기생으로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나 미국이 충격에 빠졌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8년간 학부모와 입시 브로커, 대학 코치, 대입시험 관리자 사이에 오간 뒷돈의 규모가 무려 2천500만 달러(약 283억 원)에 달했다.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있는 입시 컨설팅업체 대표인 윌리엄 싱어가 학부모와 대학 코치 등을 연결하는 브로커 역할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싱어는 'SKY 캐슬'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을 연상시키는 '미국판 김주영'과 같은 역할을 했다.
↑사진 = 두딸을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연방법원에 기소된 여배우 로리 러프린과 그녀의 두 딸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2011년부터 최근까지 8년간 학부모와 입시 브로커, 대학 코치, 대입시험 관리자 사이에 오간 뒷돈의 규모가 무려 2천500만 달러(약 283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33명, 대학코치 9명, 입시브로커 등 총 50여명이 이 사건에 연루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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