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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드라이클라이닝 'No' 내년에도 새 옷처럼..겨울 아우터 세탁법

조회수 2018. 12. 28. 11: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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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패딩-중성세제로 기능 손상 최소화, 무스탕-스마트한 방법으로 얼룩 제거, 후리스-손세탁 후 털 정리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보온성을 강화한 아우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철 ‘생존템’으로 자리 잡은 롱패딩부터 후리스, 무스탕, 코듀로이 등 보온성을 내세운 아우터 소재의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 의류에 비해 고가에 속하는 겨울 아우터는 고급 소재 사용으로 가정에서 세탁하기 조심스럽다. 

보온성, 방풍 등 소재 자체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이 적합하지 않은 소재도 있다. 

이 때문에 소재에 맞는 세탁 및 보관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음먹고 구입한 고가의 겨울 아우터, 처음 상태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소재별 세탁 및 관리법을 숙지해보자. 

▶ 다운패딩, 손상 줄이는 중성세제로 손빨래 하기
 
보온성이 생명인 다운패딩은 드라이클리닝보다 손세탁으로 관리해주어야 한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오리, 거위털의 천연 기름인 유지분이 분해되어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때가 쉽게 생길 수 있는 목 부분, 소매는 손으로 문질러 세탁하고, 나머지 부분은 30℃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10분 내외로 가볍게 손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알칼리성을 띄는 일반세제 보다는 다운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성세제는 의류의 손상을 최소화해 패딩, 아웃도어 의류 등 민감한 소재의 의류 세탁에 사용하기 좋다. 

▶ 부드러운 후리스, 가벼운 손세탁으로 털 모양 유지하기

후리스는 부드러운 보풀을 인공적으로 발생시킨 소재로 잘못 세탁하면 털이 빠지거나 뭉쳐져 모양이 쉽게 망가질 수 있다. 

따라서 염소계 표백제 사용은 피하고 30°C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탁물에는 10분 이상 담가 두지 않고, 세탁 후 탈수 단계에서는 그물망에 넣어 가장 약한 단계에서 탈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탁 후 감촉 변화나 털이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드러운 브러시로 가볍게 털을 정돈하면 처음의 모양을 되찾을 수 있다. 

▶ 쉽게 얼룩지는 무스탕, 오염 종류별 부분 세탁하기
 
얼룩이 쉽게 생기는 무스탕은 매번 전체적으로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보다는 부분적으로 세탁을 해 옷감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비나 눈을 맞았을 경우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다음 직사광선으로 말려주어야 한다. 얼룩이 생겼을 경우에는 흰색 고무지우개나 벤젠을 묻힌 스펀지, 우유를 묻힌 거즈 등을 이용해 살살 문질러 주듯 닦아 주면 된다. 

만약 음식물이 묻었다면 소금, 세제, 미지근한 물로 오염 부위만 닦아낸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마른 헝겊으로 꾹꾹 눌러주어 건조 과정을 거치면 된다. 

전체 세탁이 필요한 경우에는 인조 무스탕의 경우 물세탁을 하고, 천연 무스탕은 가죽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다. 

▶ 광택과 결이 생명인 코듀로이, 마찰과 압력 최소화해 세탁하기 

포근한 감촉이 특징인 코듀로이는 기모가 손상되면 윤기와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또한 털이 수축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마찰과 압력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세탁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세탁기를 사용하기보다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손세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탁 시에는 옷을 뒤집어서 비비지 말고 가볍게 조물조물 세탁해야 기모를 살리고 광택을 유지할 수 있다. 

세탁 후 결이 가지런하지 않으면 얼룩덜룩해 보여 깔끔한 느낌이 없어지기 때문에 옷이 마르기 전에 모가 딱딱한 솔로 결을 따라 빗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접어서 보관하면 섬유가 눌리므로 충분한 공간에서 걸어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패션엔 이다흰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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