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언더웨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한 키워는 'A.M.O.R'

조회수 2018. 12. 26. 13: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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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이 2018년을 돌아보며 언더웨어 업계 트렌드를 관통했던 키워드로 ‘A.M.O.R’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엠코르셋은 올해 언더웨어 트렌드 키워드를 Athleisure(애슬레저룩), Meaning out(노와이어, 브라렛 등 편안한 속옷 선호), Only me(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언더웨어 구입 경향), Royal Taste(천연 소재 등 고급 섬유 소재 관심 증가) 등을 뜻하는 영어단어들의 첫 글자를 따 ‘A.M.O.R’로 제시했다.
▶ Athleisure : 애슬레저룩이 이너웨어에도 영향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룩’ 트렌드는 이너웨어에도 영향을 미쳤다. 

운동할 때에도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겸비한 언더웨어가 큰 호응을 얻은 것. 

대표적으로 '원더브라'의 스포츠 전용라인 'WBX'는 스포츠웨어임에도 기존 '원더브라'의 볼륨업 기능을 그대로 살리고, 컵/둘레 사이즈 구분으로 섬세한 피팅이 가능해 여성들에게 특히 각광받았다. 

 지난 2016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돼 화제를 모은 'WBX'는 최근 가로수길에 세계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대세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 Meaning Out : ‘내 몸 긍정주의’로 편안한 속옷 선호
올해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의견과 신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미닝아웃 (Meaning Out)’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내 몸 긍정주의’ 현상으로 내 모습 그대로를 당당히 드러내자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패션∙뷰티 업계에서는 관련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도 했다. 

언더웨어 또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노와이어·브라렛 제품을 선택하거나 한층 세분화된 사이즈를 찾는 등 내 몸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소비가 늘었다. 

‘노와이어 브라의 원조’라 불리는 ‘플레이텍스(Playtex)’는 노와이어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출이 급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글로벌 스테디셀러 제품인 ‘18HOUR’는 이름 그대로 18시간 착용에도 편안함과 쾌적함을 자랑하는 데일리 이너웨어다.
▶ Only Me : 언더웨어에도 ‘소.확.행’!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소확행’ 트렌드는 언더웨어 구입 경향에서도 나타났다. 

자신만의 특별한 취향과 행복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가장 잘 나타나는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 ‘나’를 위한 선물로 언더웨어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한정판 란제리 에디션 상품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 Royal Taste : 천연 소재 등 고급 소재 적용한 언더웨어에 관심 증가
고급스러운 취향과 내 몸에 편안한 섬유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피마 코튼’, ‘아메리칸 코튼’ 등 고급 소재를 적용한 언더웨어가 새롭게 조명 받았다. 오랜 시간 착용하는 만큼 내 몸에 쾌적하고 편안하며, 최상의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제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 올 FW시즌에 크로커다일 이너웨어는 가볍고 편안한 쉘론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신소재 ‘웜 쉘론’을 최초로 활용한 ‘웜 감탄브라’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저스트마이사이즈의 ‘뉴 골드 에디션’은 최고급 면 소재 ‘수피마 사틴 헴’을 적용해 피부에 닿는 부드러움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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