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음악이 만났다! MCM·뉴발란스·젠틀몬스터 음악과 콜라보

조회수 2018. 10. 26. 14: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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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예술에서 영감받아 패션으로 승화, 뮤지션은 패션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 확산
패션과 음악을 별개로 생각하기는 힘들다. 패션 브랜드들은 음악과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패션으로 승화시키고, 뮤지션들은 패션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패션 브랜드들 역시 음악과 협업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색다른 컬렉션을 만들어낸다. 유난히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강했던 올해 역시 패션 업계는 음악과의 접점을 드러냈다. 

▶ MCM, 음악에서 태어나 음악과 함께 하다
↑사진 = 음악과의 유대를 상징하는 카세트 라인을 구성한 'MCM'
「MCM」은 음악에서 태어나 음악과 함께 했다. 1976년 뮌헨의 디스코 시기에 탄생한 「MCM」은 브랜드의 태동부터 현대 EDM의 아버지인 ‘조르지오 모르도(Giorgio Moroder)’의 손길이 닿은 뮌헨 사운드를 담았다. 

그 이후, 80~90년대 뉴욕 힙합 패션의 대부 대퍼 댄(Dapper Dan)이 「MCM」 로고가 들어간 옷을 제작해 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이 착용하는 등 「MCM」은 초기 미국 힙합 문화에도 획기적인 영향을 미쳤다. 

「MCM」의 2018 F/W 시즌 컬렉션은 이런 「MCM」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음악’이라는 테마 아래 화려한 색조와 디자인을 통해 음악 장르별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역동성을 표현했다. 

70년대 디스코에서 영감을 받은 큐비즘 스웨이드 라인과 락 스타들의 강렬한 정신을 닮은 레오파드 라인을 비롯해 「MCM」과 음악의 유대를 상징하는 카세트 라인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카세트 라인은 레코드 판, 카세트 테이프, DJ보드 등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에서 영감을 얻었다. 장난감을 연상시키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다채로운 색상과 만나 독특하고 개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중 ‘베를린 카세트 크로스바디’는 「MCM」의 여행용 러기지를 모티브로 제작한 것으로 여성스러운 세련미를 선사하는 한편, 가장자리 스터드 디테일 장식으로 화려한 느낌을 더했다. 

▶ 뉴발란스, 음악으로 패션 캠페인을 정의하다
↑사진 = 로꼬-우원재와 함께 콜라보 음원 ‘BALANCE’ 공개한 '뉴발란스'
「뉴발란스」는 2018년 F/W시즌 ‘뉴워커스 다운’ 캠페인을 진행하며 힙합 레이블 AOMG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젊은 고객층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지난 14일 공개된 콜라보 음원 ‘BALANCE’는 가수 로꼬, 우원재가 함께 했다. 

‘BALANCE’는 기존 워커스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뉴워커스 다운’ 캠페인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 가지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길을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로꼬와 우원재의 음악적 감성으로 담았다. 

정식 음원 공개에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은 로꼬와 우원재의 개성이 담긴 음악과 함께 감각적인 비주얼이 더해져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뉴발란스」는 지난 17일에는 브랜드 전속모델 아이유가 함께 한 화보와 영상을 공개했다. 

다양한 재능을 표출하며 살아가는 아이유의 아이덴티티를 키워드로 한 스토리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젠틀몬스터, 카니예 웨스트와 퍼렐 윌리엄스 등과 음악 프로젝트

「젠틀몬스터」는 최근 내년에 진행 될 뮤직 캠페인 ‘13’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카니예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이 캠페인은 내년 1월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카니예 웨스트는 이번 콜라보에서 말리크 유세프와 함께 ‘13’ 캠페인 앨범 프로듀싱을 총괄한다. 

자신의 의류 브랜드를 런칭한 것을 비롯해 패션업계와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패션 매니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가 국내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 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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