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빨간머리 앤, 윤춘호 'YCH' 2019 봄/여름 컬렉션

조회수 2018. 10. 19. 20:38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와이씨에이치(YCH)' 이번 컬렉션은 소설 '빨간머리 앤' 에서 영감을 받은 무대로 꾸며졌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관객들을 평화로운 시골 마을로 안내, 발랄한 로맨틱 웨어를 선보이며 그만의 섬세한 감성을 전달했다.
윤춘호 디자이너가 이끄는 「와이씨에이치(YCH)」 2019 S/S 컬렉션이 또 한번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오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공개된 「YCH」 컬렉션은 소설 '빨간머리 앤'에게서 영감을 받은 윤춘호 디자이너의 섬세하고 우아한 감성이 돋보였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관객들을 앤이 살던 평화로운 시골 마을로 초대하며 소녀들의 발랄한 컨트리 로맨틱 웨어로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특히 어깨를 강조한 퍼프 소매, 펀칭 레이스, 화려한 플로럴 프린트, 리본, 셔링 장식 등 여성스러운 디테일들은 로맨틱한 느낌을 한 단계 더 고조시켰으며 '빨간머리 앤'의 땋은 양갈래 머리를 형상화한 디테일로 쇼에 재미를 더했다. 

컬러는 베이직한 블랙과 화이트를 비롯해 브라운, 아이보리, 옐로우, 등 대체적으로 차분한 컬러가 주를 이뤘으며 복잡하지 않은 단조로운 색채 조합으로 따뜻한 컨트리 감성을 잘 표현했다.
↑사진 =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YCH' 컬렉션을 찾은 이다희·이현이·손태영·효민
곳곳에 신비롭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아이템들도 눈에 띄었다. 

러프한 데님 사이-하이 부츠는 페미닌한 의상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걸크러시한 반전 매력을 선사했고, 오프화이트 컬러의 유니크한 헤드피스는 우아한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켰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퀄팅 소재 오버사이즈 빅백, 글레디에이터 스트랩 샌들은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대조를 이뤄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줬다. 

한편, 이번 「YCH」 컬렉션에는 이다희, 손태영, 효민, 나라, 차은우, 이현이, 이영진, 이사배 등이 참석해 컬렉션장을 더욱 빛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