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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을 극복한 송지효도 극복 못한 반전 집착 영화

조회수 2020. 6. 4. 17: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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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알려줌] <침입자> (intruder, 2019)

언론/배급 시사회 참석 후

영화에 대한 알려줌팀의

솔직한 감상을, 개연성과 연기,

때깔과 새로움 측면에서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과연 '침입자'는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인지 지금 확인해 보세요~

출처: 영화 <침입자>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침입자'는 25년 전

실종됐던 여동생 '유진'이,

갑자기 집에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SBS 주말예능 '런닝맨'을

통해 '멍지효' 캐릭터를

얻은 만큼 배우로서의

존재감과 활약은

아쉬웠었던 송지효!

하지만 데뷔작 '여고괴담 3'(2003년)

이후 오랜만에 출연한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에서, 송지효는 친절한 얼굴로

싸늘한 미소를 날리는, 서늘한 '유진'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했는데요.

여기에, 아내를 잃은 트라우마로

고생하는 '유진'의 오빠, '서진'을 맡은

김무열은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작품의 주요 사건이

벌어지는 남매의 집은,

건축가 '서진'의

트라우마가 직관적으로

표현되는 공간이었는데요.

고즈넉하고 어두운 느낌으로 시작된

집의 미장센은, '유진'의 등장과 함께

잠시 화사한 느낌을 주다가,

어느 순간부터, 표백된 듯한

건조한 느낌을 주기 시작했죠.

이를 위해 제작진은 벽의 색, 조명, 가구

배치 등을 끊임없이 변주해나갔는데요.

덕분에, 일상의 공간이 괴이하게

느껴질 때 찾아오는 공포감을

작품은 효과적으로 전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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