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와 '시빌 워'는 '블랙팬서'와 어떻게 이어지나?

조회수 2018. 3. 7. 17: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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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알려줌] 블랙팬서 (Black Panther, 2018) 편
‘어벤져스2’와 ‘시빌 워’는
‘블랙팬서’와 어떻게 이어지나?
줄거리 알려줌, 이번 시간은
영화, <블랙팬서> 편입니다.
여기, 세계안전보장이사회(The World Security Council.) 사무총장 ‘알렉산더 피어스’의 심복으로, 쉴드(S.H.I.E.L.D.) 대테러부대 ‘스트라이크 팀’ 팀장이었던 ‘브록 럼로우(Brock Rumlo)’가 있습니다.
피어스가 범죄조직 히드라의 지도자로 밝혀지고, 그런 그가 쉴드의 신형 헬리캐리어로 히드라의 적들을 몰살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단 사실이 드러나자, 캡틴아메리카와 팔콘은 피어스가 장악하고 있던 쉴드 본부를 공격했고, 이 전투에서 히드라의 행동 대장으로 밝혀진 럼로우는 큰 화상을 입게 되는데요.
치료 중에, 충성을 바쳤던 피어스가 사망하자 복수를 다짐했던 럼로우는,
이후 자신을 따르는 히드라 대원들과 함께 어벤져스를 목표로 한 독자적인 테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얼마 뒤,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전염성 질병 관리센터(IFID)’에서 럼로우 일당이 생화학 테러에 사용할 바이러스를 훔쳐 달아나자,
어벤저스 멤버들은 곧바로 그들과 치열한 시가전을 벌였고, 결국 럼로우를 체포해 버렸는데요.
하지만 캡틴아메리카가 방심한 사이, 동반자살을 결심한 럼로우가 몸에 부착된 자폭 버튼을 작동시켜 버리면서, 라고스 시민 수 십만 명을 죽일 수 있는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고,
이 폭발을 순간적으로 억제시킨 스칼렛 위치의 염력이 결국 풀려버리면서, 근처에 있던 고층건물이 파괴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이때 사망한 피해자들 중에 ‘와칸다 왕국’의 사절단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를 전해 듣고 분노한 와칸다의 왕 ‘티차카’가 UN에 공식적으로 항의를 하면서,
어벤져스를 UN이 감시하고 통제하자는 ‘소코비아 협정’이 만들어졌단 것인데요.

이 ‘소코비아 협정’에 대한 찬성파와 반대파로 어벤져스가 분열돼 있던 사이, UN 회의장에서 연설 중이었던 티차카 왕을 사망케 한 폭탄테러가 벌어지자, 유력한 테러 용의자인 윈터솔져 ‘버키 반즈’를 보호하고 도와준 캡틴아메리카를 두고, 돌이킬 수 없는 감정대립을 하게 된 찬성파와 반대파는 ‘시빌 워’ 상황을 촉발시켰습니다.
한편, 죽은 티차카 왕은 공식적으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알려진 중앙아프리카의 은둔 국가 와칸다를 지난 수십 년간 통치한 인물이었는데요.
막대한 양의 ‘비브라늄’이 매장돼 있던 와칸다는, 사실, 그 비브라늄 덕분에 선진국들보다 최소 백 년 이상 앞서는 어마어마한 과학기술을 보유한 나라였고,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풍요롭고 강력한 국가를 지난 수백 년간 유지해 오던 중이었습니다.
문제는, 비브라늄 때문에 유전변이 된 식물(하트 허브)을 먹고 초인 ‘블랙팬서’가 된 와칸다의 역대 왕들이, 자신들의 이러한 고급 기술과 비브라늄이 세상에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왕국의 수도를 정글로 위장한 뒤, 철저한 고립주의와 은둔주의 정책을 펼쳤단 것인데요.
그러나 1992년에 티차카 왕의 동생 엔조부 왕자가, 와칸다의 고립주의를 반대하며 남아프리카의 무기상 ‘율리시스 클로’에게 비브라늄에 대한 정보를 알려줘 버리면서,
와칸다 잠입에 성공한 율리시스가 상당량의 비브라늄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때 훔친 비브라늄은, 20여 년 뒤, 소코비아를 공중부양시키기 위해 ‘울트론’이 만든 반중력 엔진의 재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영화, <블랙팬서>는 티차카 왕이 사망하고, 시빌 워가 마무리된 시점을 배경으로, 현직 ‘블랙팬서’ 티찰라 왕자가, 왕위 계승식과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와칸다로 귀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요.

다섯 부족의 연합 왕국이었던 와칸다의 전통에 따라 순탄하게 왕위를 계승할 줄 알았던 티찰라가, 삼촌 엔조부의 아들로, 급진 개방주의자면서 동시에 패권 주의자였던 사촌 ‘킬몽거’에게 왕좌를 위협받게 된다는 내용이 영화의 주요 줄거리입니다.
영화는 과거 미국이 CIA를 앞세워 자행했었던 세계 패권주의와 최근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고립주의를 동시에 비판하며,
국가와 민족, 인종을 뛰어넘는 참된 공존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데요.
다른 걸 다 떠나서, 마블 영화 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당이자 가장 공감 가는 빌런이었던 킬몽거를 만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돈값은 충분히 하는 영화 <블랙팬서>는 2018년 2월 14일에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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