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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는 언제부터 영화를 잘 만들었나?

[영화인 알려줌] 봉준호 편


영화인 알려줌

이번 시간은 영화감독, 봉준호 편입니다.

여기, 군 복무 시절 선임이었던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에게 영화 연출을 배운 이후,

휴가를 나와서 첫 번째 단편 영화 <백색인>(1993)을 찍었던 봉준호 감독이 있습니다.

1969년생으로, 디자이너 아버지와 소설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봉준호는,

연대 사회학과를 졸업 후,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입학해 졸업 작품으로 단편 <지리멸렬>(1994)을 만들어 충무로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6년간 충무로에서 연출부와 시나리오 작가 생활을 한 뒤, <플란다스의 개>(2000)를 통해 장편영화감독으로 데뷔 한 봉준호는, 작품의 처참한 흥행실패에도 불구하고, 개성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이란 평단의 지지를 받으며, 차기작 연출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2번째 장편영화인 <살인의 추억>을 2003년에 발표한 봉준호는, 관객과 평론가 모두를 열광시키며, 단숨에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화감독으로 떠올랐는데요.


특히나 이 작품의 연출 과정에서 카메라에 비치는 돌멩이의 모양까지 신경 썼다고 하여 “봉테일”(봉준호+디테일)이라고 불리게 된 그는, 치밀하게 스토리를 설계하는 자신의 각본 스타일과도 어우러지는 이 별명으로, 현재까지도 불리고 있죠.


한편, 3번째 장편영화 <괴물>(2006)로 당시까지 역대 최다 관객 수인 1300만 명을 불러 모은 봉준호는, 재난 불록버스터를 사회 풍자형 블랙코미디로 만들어냈다는 찬사를 받으며,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영화계의 최고 거장 반열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그 뒤 발표한 <마더>(2009)까지 칸영화제의 화려한 주목을 받으면서, 그는 국제적으로 비주얼리스트로서의 명성을 굳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 봉준호는 할리우드의 A급 스타(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와 함께, 450억 원의 자본이 투여된 <설국열차>(2013)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이 작품까지 국내와 해외,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성공하면서, 봉준호는 차기작을 넷플릭스로부터 500억 원 넘게 투자받을 수 있었고, 그렇게 제작된 작품이 바로 영화 <옥자>(2017)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편집권을 제작자(스튜디오)가 갖는 할리우드의 관행이 있었음에도,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에게,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연출할 권리”를 줬다는 것인데요.

이처럼 전 세계가 믿고 보는 봉준호의 작품들, 그 디테일하면서도 쫀쫀한 영화들을 앞으로 더욱 자주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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