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X전지현의 레전드 로맨스 영화!

조회수 2018. 10. 25. 11: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주말TV영화 알려줌] 2018년 10월 26~28일
글 : 양미르 에디터
출처: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 사진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10월 26일 금 22시 OCN <콩: 스컬 아일랜드> (2017년)
감독 - 조던 복트-로버츠 / 출연 - 톰 히들스턴, 사무엘 L. 잭슨, 브리 라슨 등
과학과 신화가 공존하는 섬, '스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한 괴수 '킹콩'과 인간의 사투를 다뤘다. 섬의 원주민을 지켜주는 신적인 존재 '콩', 지하에서 올라오는 거대 파충류 '스컬 크롤러', 거미 형상의 괴수 '마더 롱레그', 대벌레와 유사하게 생긴 육식 곤충 '스포어 맨티스', 거대 문어처럼 생긴 '마이어 스쿼드' 등 다양한 괴수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전 세계 5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둬들이며, 2019년 개봉 예정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2020년 개봉 예정인 <고질라 vs. 콩> 등 '몬스터버스'를 계획 중인 워너 브라더스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출처: 영화 <파밍 보이즈> 사진 ⓒ 영화사 진진
10월 27일 토 0시 45분 KBS1 <파밍 보이즈> (2016년)
감독 - 변시연, 장세정, 강호준 / 출연 - 권두현, 김하석, 유지황 등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등 전세계 농장 곳곳을 방문하여, 하루 5~6시간 농장 일을 하면서 농장주가 제공하는 숙식으로 하루를 해결하는 '우핑'으로 2년 동안의 세계농업일주를 완성한 세 청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던 '지황', 대학을 졸업했지만 막상 뭘 해야 할 지 고민하던 '하석', 아버지의 농사일이 싫어 공대에 진학했던 '두현'이 주인공이며, 이들은 세계에서 온 젊은 농부들과 살을 부딪히며 농업에 대한 꿈을 키운다.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으로 초청 상영됐다.
출처: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쳐> 사진 ⓒ 이십세기 폭스
10월 27일 토 0시 55분 EBS1 <포세이돈 어드벤쳐> (1972년)
감독 - 로널드 님 / 출연 - 진 핵크만, 어네스트 보그나인, 레드 버튼즈 등
쓰나미로 인해 전복된 '포세이돈호' 속 사람들의 생존기를 다뤘으며, 할리우드 재난영화의 효시이자 원형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오늘날 CG에 길들여진 관객에게는 다소 어색하고 식상한 볼거리가 될지 모르지만,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투입하여 화려한 출연진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타워링>(1974년), <대지진>(1974년) 등 비슷한 시기의 후속 재난영화는 물론, 이후 만들어진 블록버스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곡 'The Morning After'(더 모닝 애프터)가 주제가상을 받았다.
출처: 영화 <어느 멋진 날> 사진 ⓒ 이십세기 폭스
10월 27일 토 22시 55분 EBS1 <어느 멋진 날> (1996년)
감독 - 마이클 호프만 / 출연 - 미셸 파이퍼, 조지 클루니, 메이 휘트먼 등
이혼이라는 각자의 아픔을 간직한 두 남녀가 연속된 우연 속에서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코믹하고 사랑스럽고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이다. 미셸 파이퍼는 일할 때만큼은 한껏 긴장하고 초조해 보이는, 그러면서도 '잭'에게 서서히, 미세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멜라니'의 모습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조지 클루니도 특유의 멋지고 강렬한 인상을 십분 활용해 '잭'의 멋스러움을 더한다. 한편, 주제곡으로, 케니 로긴스가 부른 'For The First Time'(포 더 퍼스트 타임)은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출처: 영화 <지. 아이. 제인> 사진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10월 28일 일 12시 10분 EBS1 <지. 아이. 제인> (1997년)
감독 - 리들리 스콧 / 출연 - 데미 무어, 비고 모텐슨, 제이슨 베게 등
영화 제목에도 등장하는 'G.I.'는 'Government Issue'의 약자로 미국에서는 직업군인이란 의미로 통용되며, '제인'(Jane)은 한국말로 '순이' 정도에 해당하는 이름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우주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여성 전사'를 처음 등장시킨 <에이리언>(1979년), '권위적인 남성'을 죽음으로 응징하는 <델마와 루이스>(1991년)에 이어 <지. 아이. 제인>에서는 '조던 오닐'이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데미 무어는 삭발까지 감행하며 열연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흥행이나 비평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출처: 영화 <시월애> 사진 ⓒ 싸이더스
10월 29일 월 0시 MBC <시월애> (2000년)
감독 - 이현승 / 출연 - 이정재, 전지현, 김무생 등
2000년에 사는 여성과 1998년에 사는 남성이 편지로 교신하면서 사랑하게 된다는 멜로 영화로, '시월애'(時越愛)는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이라는 뜻이다. 갯벌 외딴집 '일마레'로 이사온 '성현'(이정재)은 우체통에서 편지를 발견한다. 이 집의 두 번째 주인인 '은주'(전지현)가 미래에서 보낸 편지였다.

여러 사건을 통해 서로가 처한 상황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점차 사랑의 감정을 키워간다. 한국 영화계에 보기드문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줬으며, 당시 춘화영화상을 통해 신인촬영상을 받은 홍경표 촬영감독은 이후 <곡성>(2016년), <버닝>(2018년) 등을 작업했다.

Copyright © 알려줌 알지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2024 ALLYEOZUM INC. All Rights Reserved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