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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대사 나오는 명작!

[주말TV영화 알려줌] 2018년 10월 12~14일
사랑이 넘쳐
글 : 양미르 에디터

10월 13일 토 0시 35분 EBS1 <아무도 모른다> (2004년)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출연 - 야기라 유야, 키타우라 아유, 키무라 히에이 등
겨울이 되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엄마를 기다리는 네 남매의 성장과 담담한 시간을 그린 애틋한 감성 드라마다. 2004년 제57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다.

당시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쿠엔틴 타린티노는 "영화제 기간 동안 많은 작품을 보았지만,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는 건 '아키라'의 표정뿐이었다"라며, 칸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당시 14세)을 받은 야기라 유야에 대한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꿋꿋하게 자라나는 네 남매의 모습에서 희미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출처 : 영화 <아무도 모른다> 사진 ⓒ 디스테이션

10월 13일 토 22시 55분 EBS1 <토탈 리콜> (1990년)
감독 - 폴 버호벤 / 출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 레이첼 티코틴, 샤론 스톤 등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자 필립 K. 딕의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당시로는 천문학적인 제작비인 7천만 달러가 투입된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CGI) 대신 대규모 미니어처 특수효과를 이용해서 제작된 마지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이자, 최초로 CGI를 도입한(엑스레이 스캐너 장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효시로 손꼽히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받았다. 근육질의 액션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하드보일드 액션을 표방하고 있지만, '조작된 기억'을 상품처럼 사고파는 설정은 인상적이다.

출처 : 영화 <토탈 리콜> 사진 ⓒ 트라이스타 픽처스

10월 14일 일 0시 채널A <셔틀콕> (2013년)
감독 - 이유빈 / 출연 - 이주승, 김태용, 공예지 등
재혼한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고, 마지막 남은 유산인 사망보험금 1억 원을 들고 사라져버린 누나를 찾아 나선 두 형제의 이야기다.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민평론가상과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받았으며, 그해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배우부문(이주승)을 받았다.

5천만원이라는 제작비가 무색할 정도로 공들인 촬영과 음악이 인상적인 영화다. 첫사랑이라는 지독하고 복잡한 감정선이 로드무비의 형식을 빌며, 천천히 그 끝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조율된 빛의 쓰임과 서두르지 않는 음악이 인상적이다.

출처 : 영화 <셔틀콕> 사진 ⓒ KT&G 상상마당

10월 14일 일 12시 10분 EBS1 <작전명 발키리> (2008년)
감독 - 브라이언 싱어 / 출연 - 톰 크루즈, 케네스 브래너, 빌 나이 등
1944년에 실제로 벌어진 '검은 오케스트라'의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을 소재로 한 스릴러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 만큼 독일어로 된 제목이 영어로 바뀌고, 극 초반 독일어로 시작되는 톰 크루즈의 나레이션이 영어로 바뀐다든지, 영화 속 장면에 등장하는 모든 텍스트는 독일어로 표기하는 등 리얼한 느낌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돋보인다.

한편, 독일 국방부에서는 유럽에서 이단으로 취급되는 사이언톨로지 신도인 톰 크루즈가 '슈타우펜베르크' 대령 역할을 맡을 경우, 촬영 협조를 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있기도 했다.

출처 : 영화 <작전명 발키리>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10월 14일 일 22시 55분 EBS1 <로봇, 소리> (2015년)
감독 - 이호재 / 출연 -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등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간다. '로봇, 소리'의 주인공은 먼저 휴머노이드 로봇 '소리'로, '소리'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감정 로봇이다.

배우 심은경이 목소리를 맡아 화제가 됐다. 여기에 '미생'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성민이 슬픔의 감정을 폭발하는 대신 억누르는 아버지 '해관'을 맡았다. 인간과 로봇의 우정과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순간은 기존 한국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소재다.

출처 : 영화 <로봇, 소리>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10월 15일 월 0시 MBC <봄날은 간다> (2001년)
감독 - 허진호 / 출연 - 유지태, 이영애, 백성희 등
갑작스레 다가온 여자가 느닷없이 떠나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영화로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상우'(유지태)의 대사나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은수'(이영애)의 대사가 장안에 회자했었다. 인간관계의 모호함을 섬세한 연출로, 사랑이 식어가는 과정을 바라보는 나른한 시선으로, 절제된 대사와 느린 호흡이 건조함의 미학을 보여준다.

동명 가요인 '봄날은 간다'가 극중 삽입됐고, 자우림이 부른 동명의 노래도 OST로 인기를 끌었다.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을, 제22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제3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감독상을 받았다. MBC에서 UHD로 리마스터링되어 고화질로 방영된다.

출처 : 영화 <봄날은 간다> 사진 ⓒ 시네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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