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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5대 궁궐 축제 꿀팁 알려줌

[공연 알려줌] '제5회 궁중문화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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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을 울려라
조선 5대 궁궐에서 4~5월에
진행되는 행사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체험해 보세요~

1. 경복궁
현재 2045년까지 복원 및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경복궁은, 건국(1392년) 3년 뒤인 1395년에 창건된 조선에서 가장 큰(동서 500m, 남북 700m) 법궁입니다.

여기서 '경복'(景福)은 유교 경전 중 <시경>("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만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에서 따온 것으로, "왕과 더불어 백성이 태평성대의 복을 누리게 하겠다"는 정도전의 바람과 의지가 담겨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정도전은 전각의 이름과 배치 등 건축의 모든 요소마다 성리학의 이념을 구현하였고, 30년 뒤(1425년) 세종대왕은 경복궁을 크게 확충하면서, 정문을 '왕의 큰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란 뜻의 '광화문'(光化門)으로, 중문을 '예를 널리 편다'는 뜻의 '홍례문'(弘禮門)으로 개칭하였습니다.

이처럼 덕과 예를 중시하는 경복궁의 정신을, 이번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조화로 풀어냈다고 하는데요.

<개막제 - 2019 오늘, 궁을 만나다>(4/26 19:30)를 시작으로,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로에선 어가행렬 놀이판 <광화문 新(신) 산대놀이>(4/28 15:00)와 사진전, 음악회, 궁궐 호의군사 사열의식, 수문장 교대의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특히, 천지인(天地人)과 1년 12달 24절기의 뜻을 담아 건설된 '왕의 연회장, 경회루'에선 건축가 '박자청'이 이런 '경회루'의 건설 과정을 미디어 퍼포먼스로 구성한 <경회루 판타지 - 花龍之夢(화룡지몽)>(4/28~5/4 20:00)가 공연된다니, 놓치면 아쉽겠죠?

2. 창덕궁
'1차 왕자의 난'(1398년)을 일으켜 정도전을 죽이고 이성계로부터 권력을 뺏은 이방원은 자신의 형 정종을 왕으로 세운 뒤 한양에서 개경으로 천도했었는데요.

이후 개경에서 '2차 왕자의 난'(1400년)을 진압하고 스스로 왕이 된 이방원이 다시 한양 천도를 결정하면서, 이때 정도전이 지은 경복궁을 피하고자 창건한(1404년) 궁궐이 바로 창덕궁이었습니다.

한편, 임진왜란 때의 화재(1592년)로 경복궁이 소실되자, 이후 260년간 창덕궁은 조선의 정궁으로 사용되었고, 선조의 어의 였던 허준도 이곳 창덕궁 '약방'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요.

바로 그 '약방'에서, 한의사와 한의대 학생들이 각각 어의와 의녀로 분해, 즉석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간단한 '한방치료'를 해주는 '왕실 내의원 체험' <창덕궁에서 허준을 만나다>(4/27~5/3 10:00)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2, 4~5, 7~8번 프로그램은 표로 간단하게 정리) 재밌겠죠?

3. 창경궁
1418년, 아버지로부터 양위를 받은 세종은, 태상왕이 된 태종을 위해 창덕궁 옆에 '수강궁'을 지었고(1418년), 그곳에서 이방원은 3년 9개월을 살다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감했는데요.

60년 뒤(1482년), 이 수강궁이 세조와 덕종, 예종의 왕비인 정희왕후와 소혜왕후, 안순왕후의 거처로 활용되면서, 당시 임금이었던 성종은 수강궁의 전각들을 대대적으로 수리하였고, 궁궐의 명칭도 '창경궁'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효심으로 완성된 창경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창경궁 문정전에선 왕이 웃어른께 바치는 연희를 극화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송용태 명인의 <창경궁 양로연 - 가무별감>(4/29~5/1 13:00) 공연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또한, 업무공간이던 창덕궁을 대신해 왕족들의 생활공간이 되어주었던 창경궁의 일상을 재연하는 체험극 <시간여행 그날, 영조 - 백성을 만나다>(5/3~5 15:00)을 통해, 시민들은 영조와 궁인들로 분한 전문 배우들과 창경궁의 여러 전각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경희궁
광해군 시절 '별궁'으로 지어진(1620년) '경덕궁(慶德宮)'은, 3년 뒤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때 불에 탄 창덕궁과 창경궁을 대신해 왕의 임시거처로 사용된 뒤, 숙종 때 본격적으로 중건되어, 이후 기존 동궐(창덕궁+창경궁)의 '이궁'인 서궐(경희궁)로서 조선 후기 양궐체제를 만들었는데요.

'경희궁'으로 이름을 바꾼 영조 때부터 정조 때까지 특히 애용되던 궁궐이었으나, 60년 뒤 고종 즉위 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게 되면서, 100여동의 전각 중 대부분을 철거당해 경복궁의 자재로 사용되는 운명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담장과 건물 기단 등 극히 일부만 남아있던 경희궁은 1988년부터 복원을 시작해 정문인 '홍화문'과 정전인 '숭정전'이 옛 모습을 되찾은 상태인데요.

올해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 처음으로 포함된 경희궁에선, <조선왕조실록>과 <난중일기>에 실린 조선 군사훈련을 모티브로한 <어린이 씨름한마당>(5/4~5 11:00)과 귀여운 로봇들이 부채춤, 사자춤 등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덩더쿵 로봇한마당>(5/4~5 10:30, 17:00)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5. 덕수궁
본래 임진왜란(1592년) 때 '선조'가 임시로 머물던 '행궁'(1593년)이 있던 덕수궁은, 광해군 즉위 후(1608년) '경운궁'(1611년)으로 승격되었다가 약 300년 뒤 고종이 '아관파천'(1896년)을 끝내고 이곳에 머물면서 다시 한번 역사에 등장했는데요.

이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1897년)하면서, 10년간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불렸던 이 궁궐은, 일제에 의해 고종이 강제 퇴위를 당하고 '창덕궁'으로 황궁이 옮겨지자(1907년) 고종의 장수를 기원한다(德壽)는 의미로 '덕수궁'이란 명칭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조선의 마지막 불꽃을 간직한 덕수궁에는 다른 궁궐에선 볼 수 없는 '석조전' 등 서양식 건축(정관현, 분수대)물이 남아 있어, 전통과 근대의 조화를 보여주는데요. 특히 '정관헌'에선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4/27~5/5 14:30) 공연을 통해, 고종이 외국 공사들을 접견한 후 연회를 베푸는 장면을 재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덕수궁 일대를 무대로, 고종의 삶과 대한제국의 꿈이 담긴 13년간의 이야기가 투어형 뮤지컬 <시간여행 그날, 고종 - 대한의 꿈>(4/27~29 17:00)으로 공연된다고 하는데요.

그 밖에 콜로세움을 본뜬 덕수궁 내 실내극장 '협률사'를 에어돔으로 재현한 특별관에선 20세기 초 성행했던 음악과 춤을 명인명창(김덕수, 이부산, 안숙선 등)의 무대로 선보이는 <웃는 봄날의 연희 -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戱)>(4/27~5/5 13:00, 19:00)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제5회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종묘'에서는 <종묘제례악 야간공연>(4/30~5/3 20:00)과 <종묘대제>(5/5 10:00)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전통과 오늘을 만날 수 있는 조선의 5대 궁궐과 종묘에서 예술과 기술이 조합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 '제5회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식은 4월 26일에 열리고, 본 행사는 2019년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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