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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미르 에디터

1. 드라마 <러브 앤 아나키>
- 제작 : 리사 랑세트
- 출연 : 이다 엥볼, 비에른 모스텐, 라인 브라이놀프슨 등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유부녀 컨설턴트와 연하남 IT 기사가 비밀스러운 게임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유능한 컨설턴트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소피'(이다 엥볼)는 오래된 출판사를 새롭게 바꾸는 일을 맡아 밤늦게까지 업무를 이어가던 중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은밀한 행동을 한다.

하지만 젊은 IT 전문가 '막스'(비에른 모스텐)에게 들켜버리고 비밀을 지키는 대가로 두 사람의 장난스러운 게임이 시작된다. 가벼운 장난은 점차 대담한 일탈로 변모해간다. <오베라는 남자>(2015년)에서 '소냐'를 맡았던 이다 엥볼은 "이 작품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심어주길 바란다"라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2. 영화 <스폰지밥 무비: 핑핑이 구출 대작전>
- 감독 : 팀 힐
- 목소리 출연 : 톰 케니, 빌 페이거바케, 로저 뱀퍼스 등
- 로튼 토마토 지수 : 75% 5.60/10 (이하 11월 6일 기준)
- 등급 : 전체 관람가

사라진 반려 달팽이 '핑핑이'(톰 케니 목소리)를 찾기 위해 '스폰지밥'(톰 케니 목소리)이 절친 '뚱이')빌 페이거바케 목소리)와 함께 떠난 여정을 그렸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맷 베리 목소리)에게 납치된 '핑핑이'를 구하기 위해 '비키니 시티'를 벗어나 미지의 세계로 떠난 '스폰지밥'과 '뚱이'는 여행길에서 '세이지'(키아누 리브스)를 만나게 된다.

<스폰지밥>의 세 번째 극장판 작품으로, 3D 그래픽을 통해 한층 더 귀여워진 '스폰지밥'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키아누 리브스와 래퍼 스눕 독이 특별 출연한다. '스폰지밥' 역의 전태열, '뚱이' 역의 이인성 등 우리말 더빙에 참여했던 주요 성우 역시 그대로 합류했다.

3. 영화 <그 남자의 집>
- 감독 : 레미 위크스
- 출연 : 솝 디라이수, 운미 모사쿠, 맷 스미스 등
- 로튼 토마토 지수 : 100% 프래쉬 인증 8.10/10
- 등급 : 15세 관람가

전쟁으로 짓밟힌 남수단에서 천신만고 끝에 도망친 젊은 난민 부부, '볼'(솝 디라이수)과 '리알'(운미 모사쿠)이 영국의 한 작은 마을에 자리를 잡고, 새로운 삶에 적응하려 애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 지난 1월 열린 제36회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에서 첫선을 보인 레미 위크스 감독의 데뷔작이다.

전 세계적인 이슈인 난민 문제를 아프리카 전설에 등장하는 밤의 악귀 '아페스'와 엮으면서 색다른 공포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닥터 후> 시리즈에서 '11대 닥터'를 연기했던 맷 스미스가 부부에게 집을 제공하고, 검사를 하는 사회복지사 '마크' 역할로 출연한다.

4. 영화 <살육 호텔>
- 감독 : 야란 헤르달
- 출연 : 지트 위트, 토마스 갈라스타드, 쏜뵨 하르 등
- 로튼 토마토 지수 : 33% 5.60/10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원전 사고로 폐허가 된 지역의 한 호텔에서 음식 제공과 연극 공연을 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공포 영화. 핵 재앙이 휩쓴 후, '레오노라'(지트 위트), '야코브'(토마스 갈라스타드) 부부와 딸 '알리스'(투바 올리비아 렘만)는 굶주림에 시달리며, 생존 위기에 놓인다.

어느 날, 지역 호텔에서 자선 행사로 음식이 제공되는 연극 공연을 한다면서 생존자들을 초대한다.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는 '레오노라' 가족은 호텔에 가기로 하고, 그곳에서 연출자 '마티아스'(쏜뵨 하르)에게 호텔 전체가 연극 무대라는 안내를 받는다. 관객들은 배우와 구별하려고 받은 가면을 쓰는데,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이 하나둘 사라진다.

5. 드라마 <그랜드 아미>
- 제작 : 케이티 카피엘로
- 출연 : 오데사 아지온, 오들리 진, 아미르 바게리아 등
- 로튼 토마토 지수 : 71% 7.34/10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브루클린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립 고등학교 '그랜드 아미'의 학생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레일라'(아말리아 유)부터, '돔'(오들리 진), '시드'(아미르 바게이라), '잭슨'(말리크 존슨), '조이'(오데사 아지온)까지, 다섯 명의 10대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혼돈으로 가득 찬 세상과 맞선다.

분노하고 저항하는 세대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작품으로, "신예 배우들의 훌륭한 쇼케이스"라는 로튼 토마토 총평을 받았다. 부산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감독으로, <나무없는 산>(2008년)을 통해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을 받았던 김소영 감독이 1화와 2화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