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 만에 100억 벌어들인 '창작 뮤지컬'의 귀환

조회수 2018. 7. 11.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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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알려줌]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글 : 양미르 에디터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지난 6월 20일 개막해, 8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됩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수 많은 대작을 흥행시키며 드라마틱하면서도 견고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은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작품 특유의 묵직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초연과 앙코르 공연의 결과물들을 고려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는데요.

작곡자이자 음악감독인 이성준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장면의 흐름에 따라 락, 왈츠, 팝, 펑크, 레게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드라마에 적합한 음악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죠.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관현악 악기를 보강해 극 중 인물의 아픔과 이야기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편곡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총 9개 부문을 휩쓸며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한 <프랑켄슈타인>은 재연에서도 98%의 경이적인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폐막 주까지 누적 관객 24만 명을 동원했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3주간 공연을 연장하는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으며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특히, 재연 당시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 사상 단일 시즌, 최다 매출 기록을 세워 사상 초유의 흥행 대작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1,000석 이상의 대극장 공연으로는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 라이선스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2017년 1월 일본 현지 공연에서는 현지 언론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한국 창작 뮤지컬 대표작으로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죠.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배우 류정한, 전동석, 민우혁이 캐스팅됐습니다.

2014년 초연 당시 '빅터'로 분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디테일한 연기로 관객의 사랑의 한 몸에 받은 배우 류정한은 4년 만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무대로 귀환해 한층 더 무르익은 연기로 완벽한 '빅터'를 선보여 객석을 열광시켰는데요.

풍부한 성량과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2015년 재연 당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받은 전동석은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깊어진 감성과 연기로 이성적인 면모와 감성적 면모를 동시에 가진 '빅터'를 표현했죠.

TV와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력과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인 민우혁은 전작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맡았던 '브론스키' 역과 180도 다른 '빅터' 역으로 완벽 변신해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사 중입니다.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되어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으로는 배우 박은태, 한지상, 카이, 박민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배우 서지영과 박혜나는 '빅터'를 이해하는 단 한 명의 사람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으로 출연하죠.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으로는 배우 안시하와 이지혜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또한, 이희정은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힘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배우 김대종과 이정수는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으로 무대에 올라 재치 있는 유머로 중간중간 재미를 선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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