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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1세·185cm, 중국판 F4가 떴다!

조회수 2018. 8. 21.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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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알려줌] 드라마, 유성화원 (Meteor Garden, 2018)
글 : 양미르 에디터
평균 나이 21세, 평균 신장 185cm로 한국, 중국, 일본 <꽃보다 남자> 시리즈 중 가장 어리면서 키가 큰 'F4'가 출동합니다.

일본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1992년~2003년)를 최초로 드라마화한 <유성화원>(2001년)의 리메이크 시리즈 <유성화원>(2018년)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입니다. 국내에서도 2009년 구혜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출연한 <꽃보다 남자>로 KBS에서 방영된 바 있는데요.

<유성화원>은 평범한 소녀 '산차이'가 최고의 부자들만 다니는 귀족학교에 입학해 꽃미남 F4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2001년 <유성화원>으로 아시아에 F4 열풍을 불러일으킨 제작자 차이즈핑이 각본부터, 연출, 제작까지 맡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년)의 제작자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아담 추웨이가 의기투합했죠.

<유성화원>에는 주인공으로 청춘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TV 시리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치아문단적소미호)에서 소꿉친구 '장천'을 짝사랑하게 된 '천샤오시' 역을 맡아 두근거리는 로맨스를 선보이며, 중국 시청자들에게 '국민 첫사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심월이 '산차이'를 맡았습니다.

<유성화원> 속 '산차이'는 엄마의 도시락 가게를 이어가고 싶은 꿈을 가진 평범한 대학생인데요. 대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자신의 핸드폰을 망가뜨린 '다오밍쓰'(왕학체)를 만나면서 악연이 시작되죠.
하루아침에 학교의 유명인사 'F4'와 얽혀 꼬여버린 캠퍼스 라이프가 펼쳐지지만, 특유의 긍정적이고 씩씩한 성격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데요.

그러나 어느새 '산차이'에게 빠져버린 '다오밍쓰'의 거침없는 애정 공세는 당황스럽기만 하고, 짝사랑 상대인 '레이'(관홍)의 행동은 늘 신경이 쓰이죠. 매회 설레는 순간마다 그녀만의 사랑스러움과 친근한 분위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심월의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으며 시리즈의 인기몰이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그래도 이 리메이크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F4' 멤버들인데요. 타고난 외모와 재력을 갖췄지만 안하무인인데다 감출 수 없는 무식의 소유자인 F4 리더 '다오밍쓰' 역을 맡은 왕학체는 단연 눈에 띄는 미모를 자랑하죠.
늘 위풍당당 자신만만 하지만 '산차이' 앞에서는 츤데레 연애 숙맥이 되어버리는 모습과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개성 폭발 '파인애플' 헤어까지 바꾸고 각종 작전을 펼쳐가며 재미를 더합니다.

'산차이'의 짝사랑 상대이자 그녀가 위기에 빠진 순간마다 등장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레이' 역의 관홍은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빛을 선보이죠. 눈물을 흘리는 '산차이'를 위해 물구나무서기를 알려주며 위로해주는 장면은 인상적인데요.

섬세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F4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메이' 역의 양정강과 이성적이며 침착한 모습으로 모두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시먼' 역의 오희택도 드라마에서 맹활약하죠.
한편, 차이즈핑 연출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2001년의 <유성화원>은 17개국에 공개되며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10대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유성화원>은 200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를 위해 스토리부터 소재, 플랫폼까지 현시대에 맞게 변화를 준 만큼,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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