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광풍, "아~ 나주평야!"가 이어간다?

조회수 2019. 6. 26.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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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이슈 알려줌] 7월 할리우드에서 개봉하는 영화 10편!
글 : 양미르 에디터
출처: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사진 ⓒ 소니픽처스코리아
2019년 7월,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어떤 영화들이 관객을 찾을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미드소마>, <라이온 킹> 등 7월 국내에서도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공포 영화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8월 이후 개봉작, 개봉 미정 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살펴봤다.

1.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 미국 개봉 : 7월 2일 예정 / 한국 개봉 : 7월 2일 예정
- 장르 : 액션, 모험, 코미디, SF / 등급 : PG-13
- 감독 : 존 왓츠
- 출연 : 톰 홀랜드, 사무엘 L. 잭슨, 젠다야 콜맨 등
- 스튜디오 : 콜롬비아 픽처스, 마블 스튜디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작품들을 통해 화려한 고공 액션을 선보였던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는, "내 능력 밖인 것들도 있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라면 직접 하려고 한다"라며 대역을 최소화해, 액션 연기를 펼쳤다. 2014년 공포 영화 <클라운>으로 데뷔해 평단의 호평을 얻은 존 왓츠 감독이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년)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출처: 영화 <미드소마> 사진 ⓒ (주)팝엔터테인먼트
2. <미드소마>(Midsommar)
- 미국 개봉 : 7월 3일 예정 / 한국 개봉 : 7월 11일 예정
- 장르 : 공포, 미스터리, 드라마 / 등급 : R
- 감독 : 아리 에스터
- 출연 : 플로렌스 퓨, 잭 레이너, 윌 폴터 등
- 스튜디오 : A24

90년에 한 번, 9일 동안 이어지는 한여름 '미드소마' 축제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뤘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공포 영화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이 그대로 메가폰을 잡아, 로튼 토마토 지수 95%를 기록, 차세대 천재 공포 영화감독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들, 그중에서도 특히 <도그빌>(2003년)을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도그빌>을 내 방식으로 만든 영화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2018년)에서 '찰리'를 맡아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은 플로렌스 퓨가 불의의 사고 후 친구들과 축제에 참여해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 '대니'를 연기한다.
출처: 영화 <스투버> 사진 ⓒ 20세기 폭스
3. <스투버> (Stuber)
- 미국 개봉 : 7월 12일 예정 / 한국 개봉 : 미정
- 장르 : 액션, 코미디 / 등급 : R
- 감독 : 마이클 도즈
- 출연 : 쿠마일 난지아니,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등
- 스튜디오 : 20세기 폭스

점잖은 우버 운전사 '스투'가 탐정 '빅'을 태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액션 영화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조 카잔 주연의 로맨스 영화 <왓 이프>(2013년)의 마이클 도즈 감독이 연출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각색한 <빅 식>(2017년)으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쿠마일 난지아니가 '스투'를, 'MCU'에서 '드랙스'를 맡은 데이브 바티스타가 '빅'으로 출연한다.

'빅'의 파트너로는 역시 'MCU'에서 '네뷸라'로 등장한 카렌 길런이 연기해 특유의 배우 개그가 성사됐다. 인도네시아의 국민 액션배우이자 무술가로, <레이드 : 첫번째 습격>(2011년) 등에서 맹활약한 이코 우웨이스가 빌런 '오카 테드조'를 맡았다.
출처: 영화 <크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4. <크롤> (Crawl)
- 미국 개봉 : 7월 12일 예정 / 한국 개봉 : 8월 이후 예정
- 장르 : 공포 / 등급 : R
- 감독 : 알렉산드로 아야
- 출연 : 카야 스코델라리오, 배리 페퍼, 로스 앤더슨 등
- 스튜디오 : 파라마운트 픽처스, 고스트 하우스 픽쳐스

플로리다의 한 마을에 허리케인이 일어나고, 덕분에 악어들이 집 안으로 들어와 가족을 위협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포 영화다. <피라냐>(2010년)로 어떻게 하면 동물들로 공포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지를 충분히 알고 있는 알렉산드로 아야 감독의 신작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 히로인 '트리사'를 연기하면서 국내 관객의 눈도장을 찍은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딸 '헤일리'로, 역시 같은 시리즈에서 오른팔 조직의 우두머리 '빈스' 역의 배리 페퍼가 아버지 '데이브'로 출연한다.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정작 영화는 2018년 8월과 9월 말까지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세트에서 촬영됐다.
출처: 영화 <더 페어웰> 사진 ⓒ A24
5. <더 페어웰> (The Farewell)
- 미국 개봉 : 7월 12일 예정 / 한국 개봉 : 미정
- 장르 : 코미디 / 등급 : PG
- 감독 : 룰루 왕
- 출연 : 아콰피나, 티지 마, 길 페레즈-아브라함 등
- 스튜디오 : A24

라디오 프로그램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에 나온 사연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국계 미국인 '빌리'가 할머니의 폐암 말기 선고에 중국으로 향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룰루 왕 감독은 "이민자가 되어서 중국과 미국이라는 두 문화에 걸쳐 있는 특징을 경험하면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연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오션스8>의 '콘스탠스'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펙 린 고'로 존재감을 알린 래퍼이자,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배우, 아콰피나가 '빌리'를 맡았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되어 로튼 토마토 지수 100%를 기록했다.
출처: 영화 <호신술의 모든 것> 사진 ⓒ 블리커 스트리트
6. <호신술의 모든 것> (The Art of Self-Defense)
- 미국 개봉 : 7월 12일 예정 / 한국 개봉 : 미정
- 장르 : 코미디 / 등급 : R
- 감독 : 릴리 스턴즈
- 출연 : 제시 아이젠버그, 알렉산드로 니볼라, 이모겐 푸츠 등
- 스튜디오 : 블리커 스트리트

소심한 성격의 '케이시'가 어느 늦은 밤 오토바이 폭주족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던 그가 가라데 도장에 등록해 호신술을 배우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다뤘다. '케이시'는 호신술을 통해 점점 자신감이 올라오기 시작하지만, 덕분에 편집적인 강박 역시 차오른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되어 로튼 토마토 지수 95%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리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다. <소셜 네트워크>(2010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제시 아이젠버그가 '케이시'를 연기한다.
출처: 영화 <스워드 오브 트러스트> 사진 ⓒ IFC 필름스
7. <스워드 오브 트러스트> (Sword of Trust)
- 미국 개봉 : 7월 12일 예정 / 한국 개봉 : 미정
- 장르 : 드라마 / 등급 : R
- 감독 : 린 쉘튼
- 출연 : 미카엘라 왓킨스, 질리언 벨, 마크 마론 등
- 스튜디오 : IFC 필름스

'메리'와 '신시아'가 죽은 할아버지의 유산인 골동품 검을 받는데, 그 검은 '남부'가 19세기 남북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증거라며 할아버지가 믿고 있던 것이었다. 두 사람은 전당포 주인과 조수에게 넘기게 되고, 네 사람은 음모론과 남부 지역 환멸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된다.

<SNL> 크루 출신인 미카엘라 왓킨스가 '메리'를, <레이디스 나잇>(2017년)에서 '앨리스'를 맡은 질리언 벨이 '신시아'로 출연한다. <험프데이>(2009년)로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후, <유어 시스터즈 시스터>(2012년), <사랑이 필요할 때>(2014년), <래기스>(2015년) 등을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시킨 린 쉘튼 감독의 신작이다.
출처: 영화 <라이온 킹> 표지 및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8. <라이온 킹> (The Lion King)
- 미국 개봉 : 7월 19일 예정 / 한국 개봉 : 7월 17일 예정
- 장르 : 모험, 드라마, 가족 / 등급 : PG
- 감독 : 존 파브로
- 목소리 출연 :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등
- 스튜디오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스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도날드 글로버 목소리)가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 목소리)의 음모로 아버지 '무파사'(제임스 얼 존스 목소리)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비욘세 목소리)와 친구 '티몬'(빌리 아이크너 목소리), '품바'(세스 로건 목소리)와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1994년 개봉 당시 한국 박스오피스 1위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이번 여름 블록버스터 박스오피스 1위를 예상하는 현지 전문가들의 예측이 대다수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한스 짐머 음악감독이 그대로 참여해 'Circle Of Life' 등 주요 곡의 재작업을 진행했다.
출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사진 ⓒ 소니픽처스코리아
9.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 미국 개봉 : 7월 26일 예정 / 한국 개봉 : 8월 예정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등급 : R
-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등
- 스튜디오 : 콜롬비아 픽처스, 헤이데이 필름스

1969년 미국 LA의 한물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작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9번째 작품이다.

그는 "의도하지 않았는데 전작들과 하나로 이어진 느낌이다"라며, "<재키 브라운>(1987년) 때부터 함께 일했던 조감독 친구가 시나리오를 읽고는 '8개의 전작을 하나로 합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뿐 아니라 마고 로비, 알 파치노, 다코타 패닝 등이 출연한다.
출처: 영화 <스킨> 사진 ⓒ A24
10. <스킨> (Skin)
- 미국 개봉 : 7월 26일 예정 / 한국 개봉 : 미정
- 장르 : 드라마 / 등급 : R
- 감독 : 기 나티브
- 출연 : 제이미 벨, 다니엘 맥도날드, 다니엘 헨셜 등
- 스튜디오 : A24

폭력적인 삶에 찌들어 있던 한 인간이 갱생하는 구원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 바탕 영화로, 지난 5월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이다. <빌리 엘리어트>(2000년)와 <설국열차>(2013년)에 출연했던 제이미 벨이 백인 극우주의자 가정에서 자란 스킨헤드 '브라이언 위드너'를 맡았는데,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감정의 흐름을 이끌면서, 인간에 대한 사랑과 삶의 열정이 불러일으키는 생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자신의 살갗을 폭력의 흔적으로 낙서했던 주인공이 피부 위에 새겨진 과거를 지워가는 과정이 인상적으로, <스킨>으로 2019년 아카데미 단편영화상을 받은 이스라엘 출신 감독 기 나티브가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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