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 장영실의 브로맨스로도 해결 못 한 영화?!

조회수 2019. 12. 27. 17: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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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알려줌] '천문: 하늘에 묻는다' (Forbidden Dream, 2019)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는 '안여 파손사건'이 벌어진 세종 24년을 기점으로
역사에서 자취를 감춘 장영실의 이야기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세종을 연기한 경험이 있던 한석규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최민식
이 두 배우가 소화해낸 '세종'과 '장영실'은, 꿈과 이상을 함께 나눈 인생의 동반자로서
단순한 군신 관계를 뛰어넘는 절절한 캐미를 보여줬는데요
여기에 신구, 김홍파, 허준호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천문>은
무게감과 안정감을 갖춘 정통사극의 매력을 지닌 작품이었습니다
촬영 샷의 사이즈 차이를 이용해 '세종'과 '장영실'의 감정 변화를 세심히 담아낸 <천문>
내밀한 성격을 지닌 '세종' 캐릭터를 '클로즈업 샷' 위주로 보여준 이 작품은
그런 '세종'을 바라보는 '장영실'을 '풀 샷'으로 찍어 대비를 주는 등 매 장면 마다 훌륭한 미장센을 선보였는데요
이러한 세밀한 연출 덕분에 관객들은 '인물'뿐 아니라 '공간'에서도 캐릭터들의 감정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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