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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개봉영화 최악은 '도굴', 최고는?

조회수 2020. 11. 23.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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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알려줌] '도굴'·'내가 죽던 날'·'애비규환'·'이웃사촌'·'프리키 데스데이'

최근 개봉한 '도굴',

'내가 죽던 날', '애비규환',

'이웃사촌', 그리고

'프리키 데스데이'까지,

영화 다섯 편에 대한 간단한

리뷰와 펜타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출처: 영화 <도굴> ⓒ CJ 엔터테인먼트

1.

지난 11월 5일 개봉한 '도굴'은

타고난 도굴꾼인 '강동구' 일당이

땅속에 숨은 유물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주인공 일당이 힘을 합쳐 도둑질을

하는 '케이퍼 무비' 장르의 전형적인

전개를 답습하는 '도굴'은, 극의 초반부를

주인공과 팀원 그리고 빌런들을

다소 늘어지는 호흡으로 소개합니다.

후반부엔 '권선징악'과 '복수극'을

결합해 나름대로 휘몰아치는

흐름을 보여주지만,

이런 장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요소인 '긴장감'이

부족해 극의 몰입감을 떨어뜨렸죠.

출처: 영화 <도굴> 알려줌 펜타 포인트

여기에 흥행을 노린 안전한 연출은

오히려 작품을 평범하게

만들어버려 아쉬움을 줬는데요.

그래도 도심에 위치해 무심히

지나치곤 하는 '선릉'으로부터 이야기를

발전시킨 상상력 자체는 신선했습니다.


출처: 영화 <내가 죽던 날>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2.

지난 11월 12일 개봉한

'내가 죽던 날'은

의문의 실종 사건에 담긴 비밀을

풀기 위한 형사의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복직을 앞둔 형사 '현수'가 범죄 사건의

주요 증인으로 섬마을에서

보호받던 소녀 '세진'의

실종에 대해 재수사하는 과정을

차분하면서도 노련하게 담았는데요.

감독은 주인공들 간의 보이지 않는

연대를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자칫 신파 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오히려 절제하는

담백한 연출을 보여줬고, 그런 점 때문에

관객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배우들의 연기였습니다.

김혜수는 평범한 일상이 무너져버린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역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고,

출처: 영화 <내가 죽던 날> 알려줌 펜타 포인트

이정은 역시 자신을 온전히

캐릭터에 투영한 듯한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죠.


3.

지난 11월 12일 개봉한 '애비규환'은

과외생 '호훈'과 연애 중 임신을 한

대학생 '김토일'이 친아버지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았습니다. 

한 가족을 둘러싼 소동극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그리며

가족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

이 영화는, 저마다의 이유로 이혼과

임신을 결정한 이들에 대한 

가치판단을 내리는 대신,

각 캐릭터들의 상황을 지켜보

시선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관객에게 직접 생각해 볼 여지를 주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인공 '토일'을

연기한 정수정은 대부분의 장면을

홀로 무리없이 이끌어 나가며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는데요.

출처: 영화 <애비규환> 알려줌 펜타 포인트

장혜진, 최덕문, 강말금 등

양가의 부모를 맡은 배우들의

개성있는 캐릭터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머지 <이웃사촌>, <프리키 데스데이>에 대한

알려줌팀의 솔직한 감상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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