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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이 드라마는 전적으로 다시 보셔야 합니다

[추억의 드라마 알려줌] #022 아내의 유혹 (SBS, 200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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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한 오케이
글 : 양미르 에디터

2008년 11월 3일부터 2009년 5월 1일까지 방영한 129부작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지난 2월 1일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김주영'을 연기하며 '쓰앵님'이라는 별명과 "어머님 이 ㅇㅇㅇ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부터, "어머님 이 ㅇㅇㅇ을 집에 들이십시오" 등 다양한 유행어를 얻은 배우 김서형의 악역 연기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아내의 유혹>은 12%의 시청률(이하 닐슨 기준)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37.5%(2019년 2월 19일), 최종회 시청률 27.6%를 기록하며, 13주 동안 주간 전체 시청률 1위는 물론이고, 16주 연속 일일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는데, 이는 SBS 일일드라마 역대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출처드라마 <아내의 유혹> 이하 사진 ⓒ SBS

또한, 상대적으로 KBS 일일연속극보다 약세로 평가받던, SBS 일일드라마에서 평균 시청률 26.9%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2008년 경제 위기로 방송사들이 불황을 맞이했지만, 이 드라마가 SBS를 먹여 살렸다"라는 농담도 나왔다.

게다가 평일 오후 7시 15분에 방영됐기 때문에, 덩달아 이어지는 <SBS 8 뉴스>의 시청률도 올라가는 효과까지 이뤄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09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과 10대 스타상(장서희), 연속극부문 남자 연기상(변우민), 여자 연기상(김서형), 남자 조연상(최준용), 뉴스타상(오영실, 채영인), 아역상(정윤석)을 휩쓸었다.

129부작이라는 긴 분량에도 작품은 3개의 큰 이야기로 구성된 '미국 시즌제 드라마'를 연상케 했다. 주인공인 '구은재'(장서희)는 억지로 '정교빈'(변우빈)과 결혼했지만, 친구로 믿었던 '신애리'(김서형)에게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후 복수를 결심한다.

중반부에서는 복수를 위해서 '점'을 찍고 '민소희'의 신분으로 위장해 나타난 '구은재'는 '정교빈'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신애리'에게도 복수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정신병원에서 '민소희'(채영인)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후반부는 다소 '용두사미'에 가까웠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설명이 많이 필요한 발단이나 전개 과정은 최소화하고, 이내 위기와 절정으로 넘어가 버리는 빠른 전개는 당시 동료 작가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작품을 쓴 김순옥 작가는 이유리에게 대표 악역 캐릭터 '연민정'을 남겨준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2014년), 입헌군주제라는 가정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등을 다룬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2018~19년) 등을 집필했다.

또한, 김서형은 이 작품으로 데뷔 14년 만에 연말 시상식에 참여해, SBS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하지만 김서형이 처음부터 악역 '신애리'로 캐스팅된 것은 아니었다.

tvN 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 '막장 불륜도 명품 멜로로, 바람 펴서 대박 난 스타' 에피소드에서 이러한 비화가 밝혀졌었는데(김서형은 3위에 올랐다), 김순옥 작가는 '구은재'와 '신애리' 역할 중 선택을 하라고 했고, 김서형은 '신애리'를 택하게 됐다. 워낙 센 작품의 이미지 덕분에 김서형은 찜질방에서 50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는 일화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아내의 유혹>은 가족 시청 시간대에 방송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19금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소재 등을 활용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방통위는 "'은재'가 화장실에 간 사이 '교빈'이 술에 약을 타고, 바뀐 술을 마신 '교빈'이 먼저 잠들자 '은재'가 '교빈'의 윗옷을 풀어헤치고 사진을 찍어 '은재'에게 보내는 장면의 성 표현이 과도하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교빈'이 전 부인인 '은재'에게 낙태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는 '은재'를 바다에 끌고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리자 혼자서만 헤엄쳐 나오는 부분은 지나치게 비윤리적"이라며, "고성이 오가고 막말을 하는 장면, 얼굴에 물을 끼얹고 뺨을 때리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의 폭력묘사를 반복적으로 방송하는 등 지나친 폭력묘사, 부적절한 방송언어 사용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경고 조치에도 불구하고, 워낙 시청률이 높았던 덕분에 <아내의 유혹>은 아시아 지역에서 수차례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2011년 중국 후난위성TV에서는 <회가적 유혹>이라는 이름의 68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추자현이 '구은재'의 역할인 '린핀루'를 연기하며 중국 드라마 톱스타가 됐다. 이후 2013년엔 필리핀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한편, 가수 차수경의 힘 있는 가창력과 더불어 직설적이되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인 타이틀곡 '용서 못해'과 러브테마곡 '못된 바램'은 물론이며, 장서희, 이재황, 채영인, 최준용, 김용건 등 연기자들이 직접 부른 OST까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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