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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현빈이 러브스토리 찍은 레전드 드라마!

[추억의 드라마 알려줌] #017 아일랜드 (MBC,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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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잡아요
글 : 양미르 에디터

2004년 9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방영한 16부작 MBC 드라마 <아일랜드>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11월 21일 개봉한 <뷰티풀 데이즈>로 <하울링>(2012년)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이나영과 오는 12월 1일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IT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를 연기할 현빈이 출연한 작품이다.

엇갈린 운명과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사랑은 구차한 운명과 가족 밖에 있는 순결한 무언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겼다.

이나영이 연기한 '이중아'는 3살 때 아일랜드로 입양되고 '조지아 쇼'라는 이름으로 성장해 의사가 되는데, 어느 날 아일랜드공화국군인 'IRA' 단원인 의붓오빠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설상가상으로 양부모가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중아'는 극도의 공포심 때문에 죽어가는 가족에게 어떤 의료 처치도 할 수 없게 된다. 자책감은 '중아'의 일상을 망가뜨리고, '중아'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나영은 '중아'가 슬픔에 젖어 한강에 뛰어들었지만, 다시 삶의 의욕을 느껴 살아나는 대목을 위해 직접 뛰어내렸고, 무릎을 살짝 다치기도 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나영은 당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 순간 끌리는 역할을 하고, 이렇게 주류에서 벗어난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재미를 느낀다"라며, "신데렐라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고, 그런 대본을 받은 기억도 별로 없다.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완벽한 남자가 현실에 있을 거라고 믿지도 않는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현빈이 연기한 '강국'도 어린 시절, 가족 소풍을 하러 갔다가 자동차 사고로 부모를 모두 잃은 고아로, '중아'처럼 정신적 외상을 입게 된다. 누군가를 돌보는 일을 하고 싶어 했던 '강국'은 경호원 일을 하게 된다.

이후 회사 사장 '박재성'(송승환)의 경호 업무차 유럽을 방문하고 귀국 중일 때, '중아'의 여권을 우연히 주우면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는다. 그리고 '강국'은 '중아'를 연민하게 되고,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된다.영화 <돌려차기>나 시트콤 <논스톱 4>를 통해 팬들의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현빈도 이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촬영 당시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깜짝 인기에 그치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라고 말했던 현빈은 맵시 있게 차려입은 정장이나 반듯한 외모나 굳게 다문 입 등 전형적인 보디가드 모습을 소화하면서 동시에 무난한 연기력을 선보였는데, "달리 연기 수업을 받지 않고 연출자의 지시와 나의 정서를 반영하는 연기 덕분에 캐릭터를 명확히 살리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김민준이 극 중에서 하는 일도 없이 빈둥빈둥 놀면서 사고만 치는 백수건달 '이재복'으로 등장하는데, '중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자신의 친동생임을 알고 심한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 된다. 또한, 김민정이 아역 배우를 했으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에로 배우로 전향한 '한시연'을 맡아 사랑을 받았다.

한편, <아일랜드>는 2002년 방영된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인정옥 작가와 이나영이 2년 만에 만나 화제가 됐던 작품으로 당시 인종옥 작가는 기자간담회에서 "처음부터 이나영을 염두에 두고 각본을 썼다.

이나영은 그동안 배우로 보여준 범위가 넓지 않았고, 어디까지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을지 시험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입양아 설정에 대해 "자기 정체성을 가장 많이 고민하는 캐릭터로, 한 여성의 성장과 독립을 이야기하는 그러한 문제를 건드렸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일랜드>의 기획을 맡은 김사현 책임프로듀서가 "MBC가 마음먹고 만드는 작가주의 드라마"라고 밝힌 만큼 시청률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평균 가구 시청률 10.2%(TNMS 기준)를 기록했지만, '알랜폐인'이라는 말이 나오는 등 열혈 팬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네 인물이 만들어내는 사연과 포기하지 않는 꿈은 당시 20대 시청자들을 위로해줬는데, 당시 20대 여성의 시청률은 연령 시청대 1위, 남성의 시청률은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월드 뮤직을 한국적 정서를 통해 드라마 속에 묻어내는 역할을 담당한 두번째달의 '서쪽하늘에', 'Ag Damhsa Leis An Ghaoth (Dancing With Wind)' 등이 포함된 OST도 사랑을 받았고, 두번째달은 제2회 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화-드라마 음악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감미로운 기타 선율을 바탕에 깔고 흘러나오는 김장훈의 주제가 '그대로 있어 주면 돼'는 당시 휴대폰 통화연결음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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