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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백악관 테러 막았는데, 대통령 암살미수범 된 남자

[양기자의 영화영수증] <엔젤 해즈 폴른> (Angel Has Falle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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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미르 에디터

2013년 시작된 '해즈 폴른'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 나왔다. 2013년 국내에선 <백악관 최후의 날>(원제 : Olympus Has Fallen), 2016년 <런던 해즈 폴른>에 이은, <엔젤 해즈 폴른>이 바로 그것.

사실 1편과 2편이 워낙 로튼 토마토 전문가 지수도 떨어지고(이하 11월 22일 현재 기록 기준, 1편 49%, 2편 27%), 국내 키노라이츠 지수도 그만큼을 기록했으며(1편 12.9%, 2편 22.5%), 심지어 흥행에서도 '본전치기'했기 때문에, 이 영화의 3편이 나온다는 것에 의문점을 던졌었다. 그래도 3편은 그나마 1편과 2편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굳이 1편과 2편이 어떤 영화인지를 모르고 가더라도 3편을 관람하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다. '진입 장벽'이 낮은 점은 분명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잠깐만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1편에서 미 국토안보부 산하 시크릿 서비스 요원(국내에선 보통 비밀 경호국 요원으로 소개된다)인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은 북한 강경파의 백악관 테러로부터 대통령 '벤자민 아서'(아론 에크하트)를 구한다. 2편에서 미 하원의장이었던 '앨런 트럼불'(모건 프리먼)은 런던에서 일어난 테러로 부통령이 죽으면서 그 자리를 이어받고, '마이크 배닝'은 다시 한번 테러 단체의 주동자를 처단한다.

출처영화 <엔젤 해즈 폴른> 표지 및 이하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3편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은 '마이크 배닝'과 대통령이 된 '트럼불'의 관계로 시작된다. 시크릿 서비스의 신임 국장을 고려 중인 '트럼불'이 낚시를 하던 중 의문의 드론 테러를 당한다. '배닝'은 가까스로 '트럼불'을 구하지만, '트럼불'은 혼수상태에 빠진다.

'배닝' 역시 깨어났지만, 팔에는 수갑이 차여진 상황. FBI 요원 '톰슨'(제이다 핀켓 스미스)은 '배닝'이 대통령 암살 테러를 지시한 것이라는 여러 조작된 단서를 제시하고, '배닝'은 이를 부정한다. 그러던 중 '배닝'은 이송 중 탈출에 성공하며, 자신의 누명을 풀기 위해 나선다.

1편과 2편이 백악관, 런던의 무대를 제목으로 삼은 만큼, '테러 사건' 그 자체에 집중했다면, 3편은 '마이크 배닝'에 집중한다. 제목에서 말하는 '엔젤'이 '대통령의 수호천사'라는 의미가 포함됐기 때문. 물론, 이 3부작에는 뚜렷한 공통점이 존재하니 바로 "적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도사리고 있다"라는 점이다.

이는 1990년대 유행하던 첩보 스릴러에서 볼만한 내용이다. 예를 들면, FBI 요원 '톰슨'을 연기한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남편, 윌 스미스가 연기했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년) 등이 연상될 수 있다. 이 영화는 사생활 유출, 해킹 등의 문제를 다루며, 당시엔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던 영화로 자리 잡았다.

<앤젤 해즈 폴른>은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드론 테러처럼 있을 법한 일들이 등장한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결론적으로, <엔젤 해즈 폴른>은 지금까지 나온 '해즈 폴른' 시리즈처럼, '기시감이 있는 장르 영화'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효율적인 전투 장면의 구성, 가족 중심적으로 변화한 이야기, 대통령이 짊어진 정치 및 외교적 무게라는 주제 등 안정적인 작품의 제작 구조가 오히려 팝콘 영화로의 재미를 보장한다. 실제로 이번 작품은 1편 66%, 2편 51%을 훨씬 상회하는 93%의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를 보여줬다.

2019/11/13 메가박스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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