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월드컵을 보러간다?

조회수 2018. 6. 14.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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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알려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잡지식 10
글 : 양미르 에디터
출처: 이하 사진 ⓒ 대한축구협회
세계인이 축구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합니다. 총 32개 국가가 출전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해 결전을 펼치게 됩니다.

알려줌에서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독일, 멕시코, 스페인 대표팀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걱정은 많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싸울 대한민국 대표팀을 알려드립니다.

1.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23명의 '태극전사'들은 총 11명의 해외파와 12명의 국내 K리그 선수로 구성됐습니다. 이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17명이 포함되며 가장 많은 해외파가 출전했던 것과 비교되는데요. 해외파 중에서 5명의 선수인 손흥민(토트넘/이하 대표팀 소집 시점 소속팀), 황희찬(잘츠부르크), 기성용(스완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승우(베로나)가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 12명의 K리그 선수 중에서는 현재 K리그 1위인 전북 현대의 김신욱, 이재성, 이용이 3명으로 가장 많고, '국군체육부대 팀' 상주 상무 소속 선수인 김민우, 홍철이 '파병(?)'을 떠나게 됐는데요. 국내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2'에 참여하는 '경찰 축구단 팀', 아산 무궁화 소속 주세종 역시 병역 수행 중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3. 이번 대표팀의 평균 신장은 182cm인데요. 지난 브라질 월드컵과 비교해 2cm가 줄었습니다. 가장 키가 큰 선수는 196cm인 김신욱이며, 가장 키가 작은 선수는 170cm인 이승우와 고요한(FC 서울)이죠.

평균 연령은 27.8세이며, 지난 월드컵보다 2살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86년생인 이용이며, 가장 어린 선수는 '띠동갑' 이승우입니다.
4,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로 계속해볼까요? 이번 대표팀에는 30대임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골키퍼, 수비수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윤영선(성남 FC), 고요한인데요. 역시 어느덧 30대 선수가 된 기성용이 A매치 출전 100경기를 상징하는 센트리 클럽 가입과 동시에 3번째 월드컵 출전이라는 것과 비교됩니다. 한편, 팀의 주장 기성용은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월드컵 3회 연속 출전하는 선수가 됐죠.

5. 이번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선수시절 K리그에서는 득점왕, MVP를 기록할 정도로 레전드였지만, 월드컵에는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감독과는 인연이 깊은데요. 2014년 감독대행으로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1승 1패를 거두기도 했으며,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대표팀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2015년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2016년 리우 올림픽 8강 진출을 이뤘고, 2017년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도 맡아 16강에 팀을 올렸죠.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해 7월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신태용호는 6승 6무 6패, 23득점 24실점을 기록 중입니다.
6. 지난해,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이후 나온 23골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김신욱으로 총 7골입니다. 그가 득점했던 상대들은 중국, 일본(2골), 몰도바, 자메이카(2골), 라트비아로 모든 국가는 FIFA 랭킹 50위권 밖에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으로 총 4골입니다. 손흥민은 모로코, 콜롬비아(2골),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득점했습니다. 그 밖에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로는 이재성, 황희찬, 구자철, 정우영(빗셀 고베),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이 골맛을 봤습니다.

7.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경기를 관전할 예정인데요. 청와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21일부터 2박 3일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24일 자정(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하고,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월드컵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관람하는 것은 2002년 월드컵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며, 원정 경기로는 첫 방문입니다. 김 전 대통령이 방문한 모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승리(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 3차전 포르투갈, 8강 스페인)했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될까요?
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선수 평점'으로 유명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당신이 들어보지 못한 최고의 선수 20인'이라는 내용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선수들을 소개했는데요. 그중 대한민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황희찬이 포함됐습니다.

'황소'라는 별명이 있는 황희찬은 177cm로 장신 선수는 아니지만, 몸싸움에서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여러 차례 선보였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 손흥민과 함께 공격 투톱을 이룰 가능성이 가장 크죠. 지난 볼리비아와 세네갈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황희찬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9. 대한민국 대표팀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선 흰색 상하의, 멕시코와 독일과의 경기에선 붉은색 상의, 검은색 하의를 입습니다. 월드컵 유니폼은 조 추첨에 의해 경기별로 A(홈)팀과 B(원정)팀이 결정되면, A팀에 먼저 주 유니폼을 배정하는데요. B팀 유니폼은 A팀 색상과 대비되는 것으로 결정되는데, 양말까지 될 수 있는 대로 다른 색깔로 사용합니다.
월드컵 유니폼은 흑백 TV 시청자나 색상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명암 차이까지 고려한다고 한다고 하네요. 또한, 대한민국은 나이키 유니폼을 입지만, 나머지 3팀은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섭니다.

10. 대한민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총 9회 출전했으며, 31경기(5승 9무 17패)에서 총 31골을 넣었습니다. 22명의 태극전사가 골 맛을 본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안정환, 박지성으로 3골을 기록했죠. 박지성은 세 대회(2002년, 2006년, 2010년) 연속 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시아 유일 기록입니다.

한편,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은 프리킥 세트피스로 11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요 득점 루트인 세트피스 골은 볼 수 없었죠. 또한, 아직 페널티킥 득점이 없는데요. 2002년 월드컵에서 이을용과 안정환이 실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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